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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호영 '자진사퇴'에도 수사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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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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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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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복지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사진=뉴스1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복지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사진=뉴스1
정호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편입학 관련 '아빠찬스' 의혹 등 논란에 결국 자진사퇴 했다. 경찰은 고발장이 접수된 정 전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 전 후보자의 자녀 관련 편입학 특혜 의혹과 공금횡령 등 정 전 후보자가 직접 받고 있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달 초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북대 입학처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순차적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경북대로부터 고발 관련 자료를 전달받아 분석 중이다.

정 전 후보자는 전날 장관후보자직을 자진사퇴 했다. 경찰은 정 전 후보자의 사퇴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 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발이 접수된 건은 수사를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절차에 따라서 들여다보고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후보자는 인사검증 과정에서 경북대병원 부원장·원장 재직 시절 자녀들이 관련 학교인 경북대 의대에 편입학한 사실이 알려져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또 2010년 1차 병역 판정에서 현역 판정을 받은 아들이 2015년 재검에서 퇴행성 추간판 탈출증 소견으로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 것 역시 논란이 됐다.

민생연구소 등 5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18일 정 후보자와 당시 경북대 의대 부학장이었던 박태인 교수 등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정 전 후보자의 아들에 대해서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수본은 이후 해당 건을 대구경찰청에 이첩했다.

5개 시민단체가 당시 낸 고발장과 이달 4일 추가로 제출한 2차 고발장에는 정 전 후보자 본인에 대한 의혹도 담겨있다. 이 역시 국수본에서 대구청 광역수사대로 이첩됐다. 정 전 후보자 본인에 대한 의혹은 △경북대병원장 재직 시절 공금 횡령 의혹 △경북 구미 본인 소유 농지 관련 농지법 위반 의혹 △경북대병원 진료처장 시절 새마을금고 이사장 무단 겸직 의혹 △무단 겸직하면서 국립 병원 시설의 사용권을 제 3자에게 넘긴 의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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