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라키 코리아', 인니 소녀 치료 지원 기부 캠페인 진행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인도네시아 소녀 메일린 모녀(왼쪽 두 번째, 세 번째)가 인플루언서 '라키라키 코리아'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GIN

인플루언서글로벌협동조합(이하 GIN)은 GIN 인도네시아 글로벌 대사로 활동하는 유튜브 채널 '라키라키 코리아'가 국제 NGO(비정부 기구) 프렌즈와 함께 인도네시아 소녀 '메일린'의 선천적 발목 기형 수술과 치료회복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메일린은 인도네시아 숨바섬에 거주하고 있는 5살 소녀로,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 발목 기형을 지니고 있었다. 프렌즈 인도네시아 사업장에서 메일린의 사정을 알게 됐고, 지난 4월 메일린 가족을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라키라키 코리아는 메일린의 재활을 돕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개별 링크로 기부된 모금액 전액과 조회 수 1회당 12루피(1원)의 콘텐츠 조회 수익 전액을 메일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라키라키 코리아 외에도 인도네시아 현지의 인플루언서 유나 누나, 마리난다 등이 캠페인에 동참한다.

라키라키 코리아의 신용준 크리에이터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메일린을 위한 기부 캠페인를 시작으로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더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프렌즈 사무국장은 "숨바섬과 같이 의료 기반이 취약한 지역의 아동들은 치료 시기를 놓쳐 중증의 질병이나 장애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GIN과 함께 진행할 다양한 기부 콘텐츠들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혜택들이 닿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