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심산스쿨 시나리오 워크숍' 수강생 모집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15일 오후 6시까지 '2022 경기시민예술학교' 비대면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심산스쿨 시나리오 워크숍' 기초반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심산스쿨이 3년째 공동 운영하는 심산스쿨 시나리오 워크숍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정적인 강의 운영을 위해 전체 차시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이 워크숍은 영화 '태양은 없다'로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하고, 20여 년간 시나리오 교육을 펼친 심산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시나리오 창작 워크숍이다. 심산스쿨은 지난 1998년부터 한겨레문화센터 시나리오작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 등에서 시나리오 워크숍을 연 전문 교육기관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과정은 기초반 2기로, 시나리오 창작과 스토리텔링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총 10회 차로 구성됐고, 오는 7월 5일부터 9월 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실시한다.

참가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워크숍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간략한 자기소개를 작성한 참가신청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제출한 신청서를 심산 작가가 직접 검토한 뒤, 최종 선발된 30명이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수강료는 10만 원으로 교재비가 포함됐으며, 수강생에게 강의 교재로 활용되는 단행본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초반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은 '심산스쿨 시나리오 워크숍' 심화반으로 진급할 수 있다. 심화반은 기초반에서 더 나아가 시나리오 창작의 방법론을 심도 있게 다루는 과정으로, 심화된 이론 강의와 함께 수강생이 창작한 시나리오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화반 강의는 오는 10월 초 개강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