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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마취제 '인카인겔' 불순물 검출…사용 중지·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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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마취제 '인카인겔' 불순물 검출…사용 중지·회수

머니투데이
  •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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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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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퍼슨이 제조·판매한 전문의약품 국소마취제 '인카인겔'에 대해 사용 중지 조치를 하고 병·의원에 처방 제한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카인겔 수거·검사 결과 에틸렌클로로히드린(2-CE)이 검출된 데 따라 시행됐다. 이 물질은 산화에틸렌(EO)의 중간체다. 주로 멸균 공정에서 EO 가스를 사용할 경우 잔류한다. 부산물로 생성되기도 하는데 환경에서도 존재할 수 있다.

식약처는 "현 시점에서 인카인겔에서 검출된 2-CE의 위해성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선제 조치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퍼슨은 인카인겔 출하 중단과 유통 제품 회수를 진행중이다. 식약처는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판매를 잠정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식약처는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의·약사 등 전문가에게 해당 제품 처방 제한과 대체 의약품으로의 처방 전환을 요청하고, 전문가·소비자에게 제조업체의 회수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해당 제품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의심되는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으로 신고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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