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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성행위로 전염?…감염내과 교수 "체액엔 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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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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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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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감염 증상/로이터=뉴스1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로이터=뉴스1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전 세계 19개국으로 확산하며 코로나 19에 이어 제2의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국내 한 전문가가 "전파력이 약해 대규모 유행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24일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에서 원숭이두창에 대해 "팬데믹을 일으키기에는 전파 경로가 상당히 단순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숭이두창은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으로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전염병이다. 그러나 지난 7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유럽과 북미, 중동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엄 교수는 원숭이두창 확산세를 두고 "안 일어날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니다"라며 "통상적으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가 있으면 새로운 감염병이 유행할 수가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 동성 간의 성행위로 전염될 수 있다는 진단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사람들의 정액 같은 체액에는 잘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런 문제보다는 직접적인 접촉, 가까운 곳에서의 비말 노출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은 잠복기가 긴 만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엄 교수는 "원숭이두창이 발생한 나라 또는 관련 지역을 다녀온 분은 입국하고 3주 동안에 발열이나 피부 발진이 생기는지를 잘 관찰하고 증상이 보이면 전문가에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직접적인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전파가 되기 때문에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손 위생 잘하고 마스크 착용을 잘하면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기준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전 세계 19개국에서 131건으로 확인됐고, 의심 사례는 10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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