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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日샤프에서 특허계약 위반 배상금 1200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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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日샤프에서 특허계약 위반 배상금 1200억 받는다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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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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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일본 샤프가 LG디스플레이(LGD)에 특허 이용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내게 됐다. 배상금은 원화로 1200억원 가량이다.

25일 일본 전자공시시스템(EDINET)에 따르면 샤프 주식회사가 이날 임시보고서를 내고 "당사가 LG디스플레이와 체결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 계약 위반 사항이 있었다고 보고 손해배상액 등으로 117억4700만엔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샤프는 2013년 12월 19일에 양사가 디스플레이 분야의 지적재산을 상호 이용하는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가 서로가 가진 특허를 사용하고 이용료를 지불하는 식이다.

2019년 들어 LG디스플레이가 샤프가 특허 이용 계약을 위반했다고 보고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그해 12월 6일 중재 신청을 넣었다. 당초 LG디스플레이는 8억4000만달러(1조605억원)을 손해배상 청구했었다. SIAC가 3년만인 이달 15일 9519만달러로 중재 판단을 내렸고 이날 샤프가 중재 사항을 수리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낸 것이다.

SIAC 중재사항은 비밀유지 대상에 해당해 샤프가 어떤 특허에 대한 이용계약을 위반했는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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