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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기술 전수해달라"…'한강의 기적' 꿈꾸는 방글라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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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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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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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원자력연구원 초청해 기술협력 요청
韓 기술지원하고…향후 원전 수주 가능성 높여갈 듯

= 5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에서 관계자들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수조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내진 보강공사를 마친 하나로 원자로는 3년 5개월 만인 이날 오전 8시10분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2017.12.5/뉴스1
= 5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에서 관계자들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수조를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내진 보강공사를 마친 하나로 원자로는 3년 5개월 만인 이날 오전 8시10분 다시 가동을 시작했다. 2017.12.5/뉴스1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가 한국원자력연구원 관계자를 직접 초대해 연구개발 기술협력을 요청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 7월 388만 달러(약 44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고 방글라데시 연구용원자로(BTRR) 개조를 돕고 있다. 방글라데시 요청에 따라 한국은 원자력 분야 기술지원을 돕고, 향후 원전 사업 수주 가능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모하마드 아지줄 하크 원자력위원장은 25일 방글라데시 다카에 위치한 원자력위원회 본부에서 "지난해 BTRR 사업 계약에 이어 원자력연구원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과 경험을 본국으로 전수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날 방글라데시 원자력위원회와 연구개발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연구로 개발 △연구로 이용·개선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이용 △방사선 기술 개발 △재료·중성자과학 협력 △방사성폐기물 관리 등이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원전 2기 건설을 검토 중이다. 대형 원전 건설에 앞서 1986년부터 BRTT를 돌리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BTRR 내 핵심 설비를 디지털 기술로 교체하고 있고 내년 1월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두뇌 에너지인 원자력을 통해 전력 기반을 마련해 경제화를 이뤄낸 한국의 노하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단순 원자력 기술협력을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제고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방글라데시와 신뢰 관계를 공고히 쌓아 연구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원자력연구원은 방글라데시뿐만 아니라 요르단, 네덜란드 등에도 연구용 원자로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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