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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선두 굳힌 유한양행...뒤쫓는 중견제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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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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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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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선두 굳힌 유한양행...뒤쫓는 중견제약사
제약 업계가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은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업계 맏형인 유한양행 (55,300원 ▼400 -0.72%)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며 동물의약품을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만들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올 1분기 동물의약품(AHC) 부문에서 8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48억원보다 75%가 늘었다. 동물의약품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에서 2.1%로 올랐다.

회사는 지난해 동물의약품 사업에서 353억원의 매출을 냈다. 직전 연도(197억)보다 79% 가량 증가한 규모다.

신사업으로 주목해온 동물의약품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반려견 치매치료제인 '제다큐어'를 비롯한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다큐어는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다. 유한양행은 전국 동물병원 1000여곳에 공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동물의약품과 진단검사 업체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SB바이오팜(70억원), 네오딘바이오벳(65억원), 주노랩(30억원) 등 관련 업체에 138억원을 투자했다. 사료 브랜드 '윌로펫'을 내놓았고 동물병원 전용 처방사료, 의약품, 의약외품 브랜드 '유한벳'도 출시했다.

유한양행 뿐 아니라 제약 업계에서는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동물의약품을 차세대 먹거리로 본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동물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58억달러에서 연평균 9.6% 성장해 2028년 328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제약 (19,100원 ▲400 +2.14%)은 반려견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을 지난해 출시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출시 후 판매를 시작한 단계라 아직 매출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락토핏으로 유산균 시장 선두를 지키는 종근당바이오 (26,950원 ▲950 +3.65%)는 반려동물용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를 출시하고 제품을 내놨다. 일동제약 (32,150원 ▲100 +0.31%)도 반려동물 장건강 프로바이오틱스를 출시했다. 대웅제약 (163,500원 ▲1,000 +0.62%)도 반려견 제2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중이다.

의약품 개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동물의약품에 대한 접근이 쉬울 수 있지만 동물병원 관련 유통망을 구축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추후 해당 사업에서 성공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동물병원과 관련된 영업·유통망을 새로 꾸려야하기 때문에 관련 조직 정비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시장의 성장성은 분명하지만 새로운 캐시카우 마련을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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