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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대전대 윤여표 총장과 대경장학회 고규환 회장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생 54명에게 약 5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경장학회는 지난 2006년 대전대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군사·산업정보대학원 총동문회에서 설립됐다. 이후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수행해 현재까지 309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5억 14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러한 활동은 유송(남상호)안보장학금과 정원(송인암)장학금 등 대학을 비롯한 개인과 단체 장학회가 출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특지장학금은 현재까지 769명의 학생에게 약 9억 9300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학생대표 한의학과 2학년 박병진 학생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윤여표 총장님과 소중한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대경장학회 고규환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나중에 사회에 진출하면 대학에서 받았던 은혜를 다시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 총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던 장학금 전달식을 3년 만에 다시 거행하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기부자 여러분의 정성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오늘을 잊지 말고 항상 이웃과 나누고 베푸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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