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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차이나 리스크' 본격화?…아이폰14 출시 지연되나[오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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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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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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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오미주'는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의 줄인 말입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벤트가 있었거나 애널리스트들의 언급이 많았던 주식을 뉴욕 증시 개장 전에 소개합니다.
애플 '차이나 리스크' 본격화?…아이폰14 출시 지연되나[오미주]
미국 나스닥지수가 25일(현지시간) 1.51% 반등했지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은 0.11% 강보합에 그쳤다.

애플은 올들어 21% 하락해 27% 미끄러진 나스닥지수보다는 여전히 선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사이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기술주로 평가 받던 애플도 투자심리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날 애플의 주가 움직임이 나스닥지수보다 크게 저조했던 이유는 올해 주력 제품으로 계획했던 아이폰 신제품 중 최소 1개 기종 개발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차질을 빚고 있다는 닛케이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부품 공급업체 한 관계자가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다"면서도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이에 대해 닛케이가 애플의 "신제품 개발과 관련해 직접적인 정보를 가진 여러 출처"를 인용해 최악의 경우 아이폰14 생산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아이폰14는 올 가을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왔다.

애플은 이에 대해 어떤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애플은 출시하기 전 상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날 중국 리서치회사인 시노리서치는 지난 4월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달 대비 12.2%, 1년 전 대비 21.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국 여러 도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봉쇄되면서 물류 시스템 전반에 문제가 생겨 스마트폰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애플은 중국 시장 내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지켰으며 감소폭도 전달 대비 2.2%, 1년 전 대비 3.5%에 그쳐 타격이 가장 적었다.

하지만 애플 역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영향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사실이 분명해 보인다.

애플도 올 1~3월(회계연도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4~6월 분기 매출액은 상하이 봉쇄와 관련한 공급망 문제로 40억~80억달러가량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제품의 90%가량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WSJ는 애플이 이처럼 높은 중국에 대한 생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생산 위탁업체들과 인도와 베트남 등으로 생산시설을 다각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장이 추정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이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루프 캐피탈의 애널리스트인 아난다 바루아는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이번 주말에 아이폰 생산 계획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4~6월 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실제보다 400만~600만대가량 과다 전망하고 있으며 1~3월 분기 판매량 추정치도 500만대가량 과대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액과 판매가격을 토대로 판매량을 추산해왔다.

하지만 아이폰 판매량이 시장 컨세서스보다 적을 것이란 바루아의 분석이 매출액 기준으로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 아이폰 판매량은 시장 추정치보다 적지만 평균판매가격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바루아는 4~6월 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4100만대, 평균판매가격은 920달러로 예상했다. 월가 컨센서스는 판매량 4700만대에 평균판매가격 834달러이다.

회계연도 2022년(지난해 10월~올 9월) 전체적으로는 아이폰 판매량이 2억2900만대, 평균판매가격은 927달러로 예상했다. 반면 월가 컨센서스는 2억4200만대에 852달러이다.

이에 따라 바루아는 회계연도 2022년 아이폰 매출액이 2120억달러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 2060억달러보다 많은 것이다.

애플은 상대적으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타격을 덜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와 관련한 신제품 출시나 판매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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