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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절 '전투기 귀순' 보상금…현재 가치 '은마아파트 39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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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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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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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목숨을 걸고 귀순한 북한군 이웅평씨가 정부로부터 받은 어마어마한 보상금이 재조명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조선인민군 1비행사단 책임비행사 출신 이씨의 귀순 사건을 다뤘다.

김구라는 이날 6·25 전쟁 이후 첫 공습경보의 주인공 이웅평씨를 소개했다. 이씨는 1983년 2월25일 전투기 MIG-19를 이끌고 남측으로 귀순했다. 군은 당초 북측 전투기가 영공을 넘자 선제공격으로 판단해 F5 전투기를 출격시켰지만, 이씨는 항복을 뜻하는 'Bank or roll'로 무사히 귀순에 성공했다.

정부와 국민은 이씨를 열렬히 환대했다.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귀순 환영회에는 130만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정부는 이씨에게 보상금으로 15억 6000만원을 제공했다. 당시 서울 강남에 있는 30평짜리 은마아파트 39채를 매입할 수 있는 돈이었다.

냉전시절 '전투기 귀순' 보상금…현재 가치 '은마아파트 39채'
/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사진=채널S '김구라의 라떼9'

김구라는 "지금 은마아파트의 시세가 약 25억원 수준이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당시 15억 6000만원은 지금 돈으로 975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씨가 높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던 건 귀순 당시 몰고 온 전투기 때문이다. 당시 정부는 북측 신형 전투기 MIG-19의 시스템, 전투 요법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더구나 북한은 소련, 중국과 같은 공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씨의 귀순으로 공산국가의 공군 시스템을 모두 파악하게 된 것이다.

다만 이씨는 어마어마한 보상금을 받고도 행복한 말년을 보내지 못했다. 김정일의 처조카이자 탈북민인 이한영씨의 피격 사건을 계기로 그는 평생을 암살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독살을 걱정하며 집에서도 은식기만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2002년 간경화로 쓰러져 향년 4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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