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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전에도 맞았다"…수업 중 조는 '고아 학생' 머리채 잡은 中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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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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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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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중국 원난성 자오퉁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조는 남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있다/사진=신화통신
지난 10일 중국 원난성 자오퉁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조는 남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있다/사진=신화통신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 시간에 조는 남학생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바닥에 내동댕이친 뒤 발로 밟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 원난성 자오퉁시의 한 중학교 남성 교사가 남학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교사 A씨는 수업 시간에 조는 류모군을 발견했다. 이후 A씨는 류군에게 다가가서 머리채를 잡고 앞뒤로 흔들었다.

류군은 저항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인 채 책상을 응시했다. 그러자 A씨는 류군을 의자에서 끌어낸 뒤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폭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쓰러진 류군을 발로 여러 차례 밟았다. 그리고 류군의 머리채를 잡고 교실 밖으로 내쫓았다.
지난 10일 중국 원난성 자오퉁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조는 남학생을 발로 여러 차례 밟았다/사진=신화통신
지난 10일 중국 원난성 자오퉁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조는 남학생을 발로 여러 차례 밟았다/사진=신화통신
같은 반 학생들은 공포에 질린 채 숨죽이고 이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A씨의 폭행 영상은 당시 반에 있던 학생 한 명이 찍어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의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해당 중학교 측은 "영상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학교 측은 "류군을 신속히 병원으로 보내 검사를 받게 했다"며 "초기 검진에서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고, 검사 후 다시 학교로 보내 수업을 듣게 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중학생 류군 /사진=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중학생 류군 /사진= 중국 포털사이트 소후
류군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생님이 내가 졸고 있는 것을 보고 나를 때렸다"며 "다른 선생님들은 보통 자는 학생에게 일어나서 수업을 들으라고 말하지만, 우리 담임선생님은 성질이 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실에서 쫓겨났을 때 밖에 엎드려 있으라고 했다"며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은 교무실로 가셨고, 나도 아무렇지 않게 체조 수업을 들으러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류군의 형은 "동생은 이미 이 교사에게 여러 번 얻어맞았다. 이번 영상을 보고 너무 슬펐다"며 "나와 류군, 여동생 등 삼 남매는 고아다. 교사가 이렇게 하는 건 내 동생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토로했다.

현지 교육청은 A씨에 대해 행정휴직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중국 원난성 자오퉁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조는 남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있다/사진=신화통신
지난 10일 중국 원난성 자오퉁시의 한 중학교 교사가 조는 남학생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있다/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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