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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난사' 학생들 지키며 숨진 교사, 남편도 사망 "큰 슬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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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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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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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州)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숨진 교사 이르마 가르시아(왼쪽)와 남편 조 가르시아 /사진=고펀드미
미국 텍사스주(州)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숨진 교사 이르마 가르시아(왼쪽)와 남편 조 가르시아 /사진=고펀드미
미국 텍사스주(州)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숨진 교사의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4학년 교사 이르마 가르시아의 남편 조 가르시아가 전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조는 아내의 추모비에 꽃을 놓고 집으로 돌아온 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마의 사촌 데브라 오스틴은 전날 고펀드미(Gofundme·미국의 영리 목적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조가 26일 아침 의료 응급 상황으로 비극적이게 세상을 떠났다"며 "이르마를 잃은 뒤 찾아온 찢어질 듯한 슬픔이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르마의 조카라고 밝힌 존 마르티네즈도 트위터에 "고모의 남편이 슬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매우 가슴이 아프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적었다.

앞서 총격범 살바도르 라모스(18)는 지난 24일 롭 초등학교에 침입해 학생과 교사 등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졌고, 라모스도 국경경비대원들과 대치 중 총을 맞아 사망했다.

23년 동안 교편을 잡아 온 이르마는 이 사건으로 숨진 교사 2명 중 1명이다. 슬하에 자녀 4명을 둔 가르시아는 사건 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내던지며 학생들을 보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르시아 가족을 위해 마련된 크라우드 펀딩에는 이날 낮 2시(한국시간) 기준 약 2만7000명이 참여해 21억5000만원 정도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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