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주택담보·전세대출 금리인하 재연장
KB국민은행이 지난 4월부터 이어온 대출금리 인하 정책을 재연장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출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대출금리의 가파른 상승과 자산시장 침체로 줄고 있는 가계대출 영업을 활성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31일이 시한인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한시적 금리 인하 시행기간을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4월5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상품 금리를 0.15%포인트, 고정형(혼합형)의 경우 0.45%포인트 인하했다. 아울러 전세대출도 상품별로 0.25~0.55%포인트 내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실수요자들의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한시적 금리 인하의 운영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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