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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총 쏜다"…총기난사범이 남긴 3번의 페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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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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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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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 총기 난사 용의자인 18살 살바도르 라모스/사진=뉴욕포스트 캡처=뉴스1
텍사스주 총기 난사 용의자인 18살 살바도르 라모스/사진=뉴욕포스트 캡처=뉴스1
미국 택사스 총기난사범이 범행 15분 전 페이스북에 "초등학교에 총을 쏘겠다"고 예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책임론이 나오고 있지만 페이스북 측은 메시지가 공개적으로 작성된 게 아니기 때문에 사측도 뒤늦게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그렉애벗 텍사스 주지사의 발언을 인용해 초등학교에 총기를 난사한 샐버도어 라모스(18)가 범행 당일 신원 미상 인물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를 3번에 걸쳐 보냈다고 보도했다.

첫 번째 메시지는 "할머니를 쏘겠다"는 내용으로 라모스가 초등학교에 도착하기 약 30분 전 전송됐다. 두 번째 메시지엔 "할머니를 쐈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라모스는 사건 현장에 도착하기 약 15분 전 "초등학교에 총을 쏠 것"이라고 했다.

(유밸디 로이터=뉴스1) 김예슬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총격 사건으로 자녀를 떠나보낸 부모가 시민회관에서 오열하고 있다. 전날 텍사스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8명과 교사 1명이 숨졌다. 총격범은 18살 남성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C) 로이터=뉴스1
(유밸디 로이터=뉴스1) 김예슬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총격 사건으로 자녀를 떠나보낸 부모가 시민회관에서 오열하고 있다. 전날 텍사스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18명과 교사 1명이 숨졌다. 총격범은 18살 남성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C) 로이터=뉴스1

이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에선 SNS에 대한 비판 목소리가 나온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라모스의 범행을 미리 파악하고 당국에 이 사실을 알릴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메타는 "라모스의 메시지는 사적인 일대일 채팅에서 나왔다"며 "우리는 끔찍한 참사가 벌어진 뒤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타 측 앤디 스톤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법 집행 기관과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30분쯤 미국 텍사스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로 어린이 18명과 성인 3명이 숨졌다. 라모스는 이날 초등학교에 가기 전 자신의 할머니를 먼저 총으로 쐈다. 라모스는 범행 현장에서 진압 요원에게 총을 맞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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