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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둔화·소비 지속' 투자심리 'UP', 나스닥 3%↑[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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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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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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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New York City, where markets roiled after Russia continues to attack Ukraine, in New York, U.S., February 24, 2022. REUTERS/Caitlin Ochs/사진=로이터=뉴스1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New York City, where markets roiled after Russia continues to attack Ukraine, in New York, U.S., February 24, 2022. REUTERS/Caitlin Ochs/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약간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75.77포인트(1.76%) 오른 3만3212.9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0.40포인트(2.47%) 오른 4158.2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90.48포인트(3.33%) 오른 1만2131.13으로 장을 마쳤다.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2.751%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는 2.745%로 하락했다.


'인플레 둔화·소비 지속' 신호에 투자심리 'UP'


이날 월스트리트는 인플레이션 지표와 소비자 지출에 초점을 맞췄다.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은 3대 지수의 강한 반등으로 이어졌다.

A person shops at a Trader Joe's grocery store in the Manhattan borough of New York City, New York, U.S., March 10, 2022. REUTERS/Carlo Allegri/사진=로이터=뉴스1
A person shops at a Trader Joe's grocery store in the Manhattan borough of New York City, New York, U.S., March 10, 2022. REUTERS/Carlo Allegri/사진=로이터=뉴스1

미국의 인플레이션 급등세가 진정될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은 안도했다. 이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물가 핵심지표인 PCE(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지수의 4월 상승률은 0.2%에 그쳐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PCE기준 1년간 물가상승률은 40년 만에 최고치였던 3월의 6.6%에서 4월 6.3%로 둔화하며, 1년 반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연준은 PCE 인플레이션 지수를 물가와 관련해 가장 정확한 척도로 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상승률은 3개월 연속 0.3% 상승했다. 최근 1년간 근원 PCE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5.2%에서 4.9%로 떨어지며 최근 2개월 연속 하락했다.

PNC파이낸셜 서비스의 거스 포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5월에 에너지 가격이 또 한번 크게 오르면서 월간 기준으로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상승할 것 같지만, 일단 인플레이션 둔화는 매우 환영할 만하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은 지난달 소비지출도 0.9%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망치(0.7%)를 상회한 결과다.

마켓워치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소비지출이 여전히 견조한 속도로 증가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역풍을 맞고 있지만,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노동시장이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매주 강세..."소비자 우려는 크게 과장된 것"


소매업종은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울타 뷰티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12.47% 올랐다. 갭도 4.32% 상승했다.

웰스파고의 크리스토퍼 하비는 "소비자들은 저가의 필수품과 고급 제품들은 여전히 잘 사는 반면, 일반적인 제품들에 대한 지출은 미루는 모습"이라며 "이번 주부터 다양한 소매주들이 거시 환경에 따라 균형을 잡기 시작했는데, 소비자의 소멸에 대한 우려는 크게 과장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항공주와 크루즈주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은 각각 5.16%, 5.07% 올랐다.



기술주 동반 상승...애플·알파벳 4%대 상승, 테슬라 7% 이상 올라


기술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토데스크는 견조한 1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10.31% 급등했다. 델 주가도 12.86%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알파벳은 각각 4.07%, 4.19%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2.76%, 3.66% 올랐다. 테슬라는 7.33% 상승 마감했고, 리비안과 루시드도 각각 5.91%, 4.97% 올랐다. HP는 5.38% 상승했다.



월가 "현 시점은 바겐 헌팅 시작할 때"


A man walks along Wall Street in New York September 18, 2008. REUTERS/Eric Thayer/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A man walks along Wall Street in New York September 18, 2008. REUTERS/Eric Thayer/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톰 마틴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CNBC에 "우리는 여기서 한숨 돌리고 있으며, 시장은 이를 위한 약간의 조정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상당히 빠르게 내려왔으며, 만약 우리가 여기서 안정을 취할 수 있다면 지금까지 본 하락은 조정에 필요했던 모든 것 또는 비슷한 것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생츄어리 웰스의 제프 킬버그 최고투자책임자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주식시장의 '등대'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는 이번 상승을 베어 랠리(약세장 랠리)라고 부르지 않고 '리포지셔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10년물 국채금리가 3%를 넘는 것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금리가 2.75%를 밑돌았을 때 그것은 주식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아주 명백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주식전략 헤드는 블룸버그TV 에 "현 시점에서 바겐 헌팅을 시작하는 것이 맞다"며 "앞으로 사람들이 펀더멘털에 대해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면, 주식은 매수에 들어갈 만큼 충분히 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0.98달러(0.86%) 오른 115.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7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37분 기준 배럴당 1.40달러(1.19%) 오른 118.80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00달러(0.16%) 오른 185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9% 내린 101.64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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