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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산불' 3단계까지…보광사 대웅전 등 전소, 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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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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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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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8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행곡2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경북소방본부, 중앙구조본부 등 소방당국이 야간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2.05.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8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행곡2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경북소방본부, 중앙구조본부 등 소방당국이 야간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2.05.28. *재판매 및 DB 금지
28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림청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2시6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산 27-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오후 8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3단계'와 산불국가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울진에선 불과 2달전 동해안산불이 발생한 바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후 4시30분 산불 2단계를 발령한 지 4시간만에 단계가 격상됐다. 산불 3단계 기준은 피해추정면적이 100~3000㏊ 미만, 평균풍속 초속 11m 이상, 진화시간은 24~48시간 미만일 경우다.

3단계 발령과 동시에 인력·장비가 관할기관 100%, 인접기관에서 50%가 동원된다. 진화헬기는 광역단위 가용헬기 100%가 투입된다.

산림당국은 주간에 산불진화헬기 30대와 산불진화대원 272명을 투입했으나 순간풍속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으로 연무가 하늘을 덮으면서 산불진화에 난항을 겪었다. 일몸과 함께 야간진화 체계로 전환됐다.

건조한 울진지역 날씨와 강풍까지 겹치면서 산불 진화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영향구역은 오후 8시30분 기준 110㏊로 추정되고 산불 진화율은 60%에서 30%로 떨어졌다.

산불로 주민 34명이 한 때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다. 울진 보광사 대웅전 1개소 전소 등 7개 시설물이 산불로 크고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락삼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5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울진군 지역주민들은 산림당국과 울진군청에서 발표하는 재난 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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