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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나무 공존도시 만든다"…吳, '녹지생태도심'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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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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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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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사거리에서 두 손을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5.27.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사거리에서 두 손을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 2022.05.27.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빌딩과 나무가 공존하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한 '녹지생태도심 서울' 공약을 29일 발표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내 곳곳을 빌딩숲과 나무숲이 공존하고 물길이 흐르는 숲세권·수(水)세권으로 만들겠다"며 "이미 과밀화된 서울은 센트럴파크 같은 공원을 만들 공간이 부족한 만큼 민간과 공공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약의 주요내용으로는 △녹지네트워크 조성 △실개천·소하천 정비해 수변감성도시 조성 △간선도로·지상철도 지하화 △서울둘레길을 보완·정비하는 '둘레길 2.0' 등이 포함됐다. 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녹지생태도심 정책을 확장한 공약이다.

녹지네트워크를 조성하는 공약은 우선 현재 3.5%에 불과한 서울 역사도심의 녹지율을 4배 이상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높이 90m 이하, 용적률 600% 이하로 제한되는 건축규제를 완화해 고밀·복합개발을 진행한다. 개발을 통해 확보한 공공기여분을 공원과 녹지로 확충한다는 내용이다.

공원 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집행되지 않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를 활용한다. 올해 북악산근린공원 등 14개소의 착공을 시작으로 생활밀착형 공원을 확대조성해 2026년까지 자치구별로 1곳 이상을 만든다는 목표다.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용산공원 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수변감성도시 조성 공약은 서울 시내 총 75개소, 약 332km의 실개천과 소하천을 정비해 하천 주변 지역과 연계한 지역개발을 골자로 한다. 관내 157km 규모의 둘레길을 강화하는 '둘레길 2.0' 공약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내 자락길 30개(64km), 테마산책길 150개(428km)를 연계하고 둘레길 일대를 산림여가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간선도로와 지상철도의 지하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강변북로 재구조화 △경부고속도로 기능고도화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등이다. 지상철 구간도 장기적으로 지하화해 기존 철도구간의 주택·문화·상업·비즈니스가 공존하는 입체복합개발을 추진한다.

오 후보는 "서울은 천혜의 자연입지조건을 가진 도시지만 고도성장시대를 거치면서 회색도시가 됐다"며 "'수변과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휴식을 찾을 수 있는 '강과 산, 숲의 도시' 서울의 본 모습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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