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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 사업 위축 없다"... 저비용 항공사가 대형사보다 주목받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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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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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31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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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항공
/사진제공=제주항공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펜트업(Pent-up, 보복 소비) 수요의 대명사인 해외 여행의 기대감이 유입된다. 항공사별로 코로나를 버틴 양상이 다른 만큼 엔데믹(풍토병) 시기의 수혜 양상도 달라질 전망이다.

30일 코스피 시장에서 제주항공 (12,750원 ▼450 -3.41%)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2.17%) 오른 2만1150원에 마감했다. 진에어 (16,100원 ▼500 -3.01%)는 -0.28%, 티웨이항공 (1,745원 ▼40 -2.24%)은 +2.62%, 대한항공 (22,100원 ▼200 -0.90%)은 -0.17%, 아시아나항공 (12,050원 ▼250 -2.03%)은 +0.53% 를 기록했다.


고개 드는 해외여행 수요…"화물 사업 위축되는 대형항공사보다 저가항공사가 수혜 유리"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부터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했다. 총 3단계에 걸쳐 국제선을 정상화할 예정으로 올해 국제선 복원 목표는 50%다. 국제선 정기편은 코로나 이전 주 4714회에서 주 420회로 운항규모가 크게 축소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향후 국토교통부의 항공 정책 방향에 맞춰 정기편 증편이 이뤄질 예정으로 운항 규모 회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일본 여행이 재개 방침이 발표된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 2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10일부터 관광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여객 수요의 증가는 항공 업종에 분명한 호재지만 업종 내에서도 수혜의 양상은 다를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FSC(Full Service Carrier, 대형항공사)보다 LCC(Low Cost Carrier, 저가항공사)에서 수혜가 확연히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이는 대형항공사의 경우 대유행병 기간에도 화물 운송으로 많은 수익을 냈기 때문이다. 일례로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화물 운임(Yield)은 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854.4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대형항공사는 belly cargo(대형 여객기 동체 하부 화물실에 적재되는 화물) 축소로 화물 마진이 크게 상승해 오히려 돈을 벌었다"며 "하지만 반대로 엔데믹 국면에서는 여객 사업이 회복하며 대형사들의 화물 사업이 위축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엔데믹 국면에서는 화물이 없는 저가항공사들이 여객 회복의 수혜를 온전히 받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LCC 3사(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에 대해 커버리지를 개시하며 "코로나19(COVID-19) 이후 LCC 3사가 합산 약 1조1000억원을 수혈 받으며 자본을 확충했다"며 "향후 국제선 회복 가능성까지 고려한다면 최악 구간을 통과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저가항공사들의 실적 회복 정도는 향후 각국의 방역 정책에 따른 국제선 회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가의 상승으로 항공권 공급이 쉽지 않고 환율도 비우호적인 상황으로 거시 경제 요인이 여행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관건이다.
/사진=김다나 디자인기자
/사진=김다나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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