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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글로벌 네트워크 총동원'…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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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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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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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시 당선인이 지난 4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사진=뉴스1
윤석열 당시 당선인이 지난 4월 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사진=뉴스1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위원회(민간위)가 공식 출범했다.

부산엑스포 민간위는 31일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 등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엑스포 유치 적극 지원을 다짐했다. 정부 주요인사들과 참여기업들이 유치전략을 함께 논의했다.

민간위원회는 다음달 신설되는 총리실 직속 정부 유치위원회의 공식 파트너로, 최 회장은 정부 유치위원장도 겸한다. 민간위는 글로벌 역량을 총동원해 국내외 유치 지원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 현대차, SK, LG, 롯데, CJ 등 국내 주요기업 11개사와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가 동참한다.

윤 대통령은 유치 지원 상황을 직접 챙기겠다며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를 발족해 민관간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유치 활동이 더욱 추진력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관이 원팀이 돼야 한다"며 "사우디 등 경쟁국에 뒤쳐지지 않도록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속도감 있는 유치교섭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우리 경제계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내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별 앵커기업 활동을 약속했다. 기업별로 전담 국가를 맡아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 공략한단 의미다.

최 회장은 "국가별 앵커기업이 정해지면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아직 지지국가를 정하지 않은 '중남미·아프리카'를 대상으로는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가 중심이 돼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국의 기술과 산업발전 노하우가 지지 설득의 무기가 될 것이라 봤다.

또 유럽에서는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국제행사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현지 사무소와 영업망을 바탕으로 표심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 회장은 "세계가 인정하는 '한류컨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국내외 마케팅채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기업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부와 하나된 팀플레이를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간위 사무국을 맡은 대한상의는 "지난달 부산상의에서 개최한 결의대회 이후 민간위원회 구성을 준비해 왔다"며 "다음달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을 중심으로 참여기업을 확대하는 한편, 세부 전략을 마련해 유치활동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 직후 진행된 유치전략회의에선 정부와 기업이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유치 지원 활동을 논의했다. 기업별 중점 담당국가를 선정해 교섭활동을 추진하고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또 정부와 함께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개최하고, 기업별 유통망과 스포츠 구단, 홍보관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에 나선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은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정부와 유치위원회를 총력 지원하겠다"며 "삼성의 6G, 로봇, 메타버스, AR/VR 등 미래 첨단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그룹차원의 유치지원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국내외 홍보는 물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거점 중심의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교섭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한류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유치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부산이 경쟁력을 가진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웹툰·게임·가상현실 등의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전략회의 직후 부산엑스포 청년.글로벌 서포터즈단은 최태원 회장과 주요 인사에게 '세계의 대전환을 바다의 물결로 형상화한 부산엑스포'의 로고가 담긴 홍보 배지를 수여하고, 유치기원보드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최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이형희 SK SV 위원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정탁 포스코 사장, 김승모 한화 사장, 우무현 GS건설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부회장, 강희석 신세계 이마트 대표이사,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측에서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권용우 BIE 협력대사 등이 참석했고, 국회에서는 서병수 국회 유치지원특위 위원장, 안병길 유치지원특위 간사, 이헌승 인수위 부산박람회 TF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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