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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NFT 거래소 만든다…JV '모던라이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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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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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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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라이언 CI/사진제공=현대카드
모던라이언 CI/사진제공=현대카드
현대카드 비상장 (12,900원 ▼450 -3.37%)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 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과 JV(조인트벤처)를 만든다. 국내 금융사가 NFT 거래소를 설립하는 건 현대카드가 처음이다.

현대카드와 멋쟁이사자처럼은 7일 NFT 거래소 설립과 NFT를 저장·관리할 수 있는 월렛(Wallet·전자지갑) 서비스 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JV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JV 회사명은 '모던라이언'(Modern Lion)이다. 현대카드의 '현대'를 상징하는 모던(Modern)과 멋쟁이사자처럼의 '사자'를 뜻하는 라이언(Lion)을 결합해 지었다.

모던라이언은 올해 하반기 중 NFT 거래소와 NFT 월렛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현대카드의 브랜딩 자산에 기반한 NFT도 발행할 계획이다.

현대카드의 NFT 시장 진출은 테크 기업들의 금융권 진출이 활발한 상황에서 역으로 기존 레거시 금융사가 테크 기업들의 주무대로 뛰어든 드문 사례다. 앞서 신한은행이 지난해 말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과 경쟁하는 배달 플랫폼 '땡겨요'를 출시하기도 했다.

현대카드가 NFT 시장에 진출하려는 건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빅테크(대형IT기업)의 도전으로 카드업황 전망이 어두워진 데 따른 대응책의 하나로 풀이된다. 특히 NFT에 대한 관심이 높은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의 접점을 넓혀 미래 고객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크다.

그동안 현대카드는 회사의 강점이 있는 문화 콘텐츠 사업에 NFT를 접목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현대카드가 주최한 공연에서 'NFT 티켓'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고, 회사의 NFT 기반 문화마케팅 활동 소식을 전하는 채널 '현대카드 민츠(MINTS)'도 운영 중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JV 설립은 금융사가 기존 테크 기업들의 마켓 플레이스에서 경쟁하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와 협업하는 멋쟁이사자처럼은 코딩 교육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에듀테크(교육기술) 기업이다. '천재해커'로 불리는 이두희 대표가 2013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영리 교육단체로 설립한 뒤 2018년 영리 법인으로 전환한 IT 회사다. 올해 1월 NFT 발행(민팅·Minting) 1초 만에 물량 9500만장이 소진돼 화제를 불러일으킨 '실타래'와 고릴라 캐릭터로 유명한 NFT '메타콩즈' 등을 통해 NFT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현대차와 협업해 선글라스를 낀 메타콩즈가 포니를 타고 우주를 누비는 모습을 담은 NFT를 발행하기도 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를 추진할 때는 동등한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두 회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 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메타콩즈와 실타래로 한국 NFT 시장에 포문을 열었던 멋쟁이사자처럼에 현대카드라는 로켓을 달았다"며 "이제 모던라이언이 글로벌 NFT 시장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과 이 대표는 모던라이언 설립을 기념해 이 대표가 JV 설립에 관한 내용을 직접 코딩한 NFT를 민팅(발행)해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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