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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미국 심장에 상륙? 워싱턴DC서 첫 의심 사례 보고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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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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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방문한 워싱턴 주민, 오르토폭스 양성…CDC서 추가 검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 사진./로이터=뉴스1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8일(현지시간) 공개한 원숭이두창 감염 증상 사진./로이터=뉴스1
원숭이두창이 전 세계로 확산 중인 가운데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도 의심 환자가 나왔다. 워싱턴 보건당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심 환자의 검체 확인을 요청했다.

6일(현지시간) 더힐에 따르면 워싱턴DC 보건당국은 지난 4일 한 주민이 오르토폭스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을 확인했으며 추가 검사 및 원숭이두창 최종 판정을 위해 검체를 채취해 CDC에 보냈다. 오르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계열이다.

이 주민은 최근 유럽을 방문했으며 현재는 격리된 상태다. 밀접 접촉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이뤄지고 있다. 현지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추가 의심 사례는 없으며 대중에게 미치는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내 11개 주에서 25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사망한 사례는 없다.

인수공통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은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국한돼 발생했던 풍토병이다. 그런데 최근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이례적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5일 기준 비풍토병지역 27개국에서 780여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감염자는 주로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들이다.

WHO는 "현재 전반적인 공공보건에 관한 위험은 낮지만, 만약 이 바이러스가 이번 기회를 이용해 널리 확산한 인간 병원체로 자리매김한다면 공공보건에 관한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자 미국 정부는 백신 확보에 나섰다. 미 보건복지부는 이날 덴마크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에 원숭이두창 예방 효과가 있는 천연두 백신 '지네오스' 3만6000회분을 추가로 발주했다. 이 물량은 이번 주중 조달될 것으로 보이며 기존 비축물량 3만6000회분에 합쳐질 예정이다. 미국은 이외에도 미국 제약사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가 개발한 천연두 백신도 1억회분 이상 보유하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자연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치명률은 3~6%로 높다. 현재까지 효과나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제가 없고 직접적인 백신도 개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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