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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당' 제작사 "계약해지" vs 스태프 "부당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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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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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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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 '미남당' 포스터 / 사진='미남당'
KBS2 드라마 '미남당' 포스터 / 사진='미남당'
배우 서인국·오연서 주연의 KBS2 드라마 '미남당'의 제작사와 스태프 측이 방영 전부터 불법 제작 논란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 측 "해고 통보 아닌 계약 종료"


7일 '미남당' 제작사는 공식 입장을 내고 노조 측이 주장하는 '불법 해고'와 관련해 반박했다.

제작사 측은 "계약서 내용에 따른 지금까지 제작 기간 23주 동안의 평균 촬영 시간은 주당 약 39시간이었고, 가장 적게 촬영한 주의 촬영 시간은 약 25시간이었다"며 "계약 당시에는 5월 말 촬영 종료 예정이라 계약 기간을 5월 말로 정하였으나, 코로나 이슈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한 달가량 촬영 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기간 연장에 대한 합의 조항에 따라 스태프들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대부분의 스태프는 기존 계약 내용과 동일 조건으로 계약기간 연장에 합의하였으나 일부 스태프들이 새로운 조건을 요구하며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면서 "일부의 주장처럼 '제작사'에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 즉, 해고를 통보한 적은 없으며 계약서의 내용에 따라 계약종료가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노조 측 "근로기준법 준수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해"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앞에서 불법 제작 강행하는 드라마 '미남당'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는 "드라마 '미남당' 스태프들이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며 "드라마 스태프는 노동자가 아니다. 근로기준법 지킬 필요 없다"는 제작사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 2022.06.0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가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앞에서 불법 제작 강행하는 드라마 '미남당'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는 "드라마 '미남당' 스태프들이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며 "드라마 스태프는 노동자가 아니다. 근로기준법 지킬 필요 없다"는 제작사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 2022.06.0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에 공공운수노조 희망연대본부 방송스태프지부 측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미남당' 스태프들은 근로기준법 준수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미남당'은 6개월의 제작기간 동안 법정노동시간을 초과하며 촬영해왔다"며 "1주 최대 12시간까지 할 수 있는 근로 시간 연장을 '최대 23시간'까지 초과하기도 했다. 이렇게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면서 촬영한 주만 총 17주 차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근로기준법은 법으로 규정한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제작사는 근로기준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최소한의 기준도 보장하지 않고 촬영을 지속해왔음에도,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문제의 본질을 흐리며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노조 측은 또 '미남당' 제작사의 근로기준법 위반사항이 노동시간만이 아니라고도 했다. 이들은 제작사가 ▲ 근로계약서 미작성 ▲ 근로 시간·휴게시간 미지정 ▲ 임금의 구성항목·계산 방법 및 지불 방법에 관한 사항 미지정 ▲ 휴일·휴가 미지정 ▲ 취업의 장소와 종사하여야 할 업무에 관한 사항 미지정 ▲ 4대 보험 미가입 등을 저질렀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위법적인 방송 현장 개선을 위해 몬스터유니온과 피플스토리컴퍼니에 모든 법적, 도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방송스태프 노동자들의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남당'은 전직 프로파일러이자 현직 박수무당의 좌충우돌 미스터리 코믹 수사극으로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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