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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아파트 '싹쓸이'…"집값 뛴다" 조용하던 군산·전주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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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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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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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사진은 19일 강동구 일대 아파트 전경. 2020.7.19/뉴스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사진은 19일 강동구 일대 아파트 전경. 2020.7.19/뉴스1
서울을 비롯해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전북 군산과 전주 일부 지역의 집값이 '나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주택자라도 취득세, 양도세 중과가 적용되지 않는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를 외지인들이 '싹쓸이' 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은지 30년 이상 지나 재건축이 가능한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지인의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가 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울산 지방 아파트값 줄줄이 하락 속 나홀로 활활…전북 전주·군산 아파트값 전국 상승률 '톱'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7개 지역을 전북 지역이 싹쓸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주에도 확인된다.

이번주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전주시 완산구로 0.15% 올랐으며 익산시 0.13%, 김제시 0.12%, 전주시 덕진구 0.11% 등이었다. 군산시도 지난주 0.03%에 이어 이번주 0.02% 올랐다.

연초 이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상위 10개 지역을 분석해 봐도 전북 군산, 남원, 익산이 각각 8위~10위를 차지했다. 각각 2.50%, 2.38%, 2.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전국 아파트값이 0.05% 하락했고 서울지역은 0.14% 내린 것과 대비된다. 대구 등 대부분의 지방 아파트값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도 분위가 확 다르다.

전북 전주와 군산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집값 이슈가 거의 없었던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서 최근 거래량이 폭증한 대단지 아파트를 살펴보면 대부분 공시가격 1억원 미만 아파트였다.

1억 아파트 '싹쓸이'…"집값 뛴다" 조용하던 군산·전주에 무슨 일이





공시가 1억원 미만 아파트 싹쓸이한 외지인들…군산 나온동 20평대 아파트 1개월새 1.1억→1.5억


군산 나운동 롯데아파트 전용 74㎡는 이달 1일 10층이 1억535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같은 면적의 실거래 가격 1억1500만원~1억3900만원 대비 많게는 4000만원 가량 올랐다. 나운동 한울 아파트의 경우 59㎡가 5월 1억1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4월 실거래 가격(15층, 9600만원)이 1억원이 채 되지 않았는데 한달 사이 1000만원 이상 올랐다. 인근의 금호타운 1차 85㎡는 5월4일 실거래 가격이 1억8500만원(7층)으로 연초 1월 12일 1억1000만원(2층) 대비 넉달 사이 7000만원 넘게 올랐다. 매매가격이 낮다보니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상승률은 전국 상위권에 들 수밖에 없다.

전주시도 공시가격 1억원 미만 대단지 아파트로 외지인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 상승률이 높은 전주 완산구의 평화동오네뜨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20일 11층이 2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4월6일 4층이 1억9800만원이었는데 단숨에 2억원대 후반대로 뛴 것이다. 이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올해 1월 26일 1억8400만원이었다.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군산와 전주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덜 오른 지역이라서 저평가 인식 속에 올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며 "최근 거래량이 많은 단지의 경우 대부분 갭투자가 가능하고, 공시가격 1억원 미만이라 취득세 등 세금 측면에서 유리하다보니 외지인들이 주로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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