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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美 빅스텝 우려와 상승동력 혼재…"철저하게 싼 주식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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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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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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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9.57포인트(1.13%) 하락한 2595.8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32포인트(0.83%) 하락한 869.86으로 장을 마쳤으며, 달러·원 환율은 12.0원 오른 1268.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중노출 촬영) 2022.6.10/뉴스1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의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29.57포인트(1.13%) 하락한 2595.8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7.32포인트(0.83%) 하락한 869.86으로 장을 마쳤으며, 달러·원 환율은 12.0원 오른 1268.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중노출 촬영) 2022.6.10/뉴스1
코스피 2600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6월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OMC) 회의에 시장의 눈이 쏠리고 있다. 6월 FOMC에서도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이 단행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이달 중순 한국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되고, 중국 경제지표가 반등하고 있는 것은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불확실성과 긍정적인 모멘텀이 혼재돼 있는 만큼 낙폭과대 종목을 위주로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6월7일~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74.78포인트(2.80%) 하락한 2595.87에 장을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9740억원과 8858억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홀로 3조7178억원을 순매수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내내 코스피는 조정을 받았지만 2600선 전후로 하방 지지력을 보였다"며 "불확실한 매크로(거시경제) 이슈와 상대적으로 견고한 국내 시장의 가격 매력이 혼재돼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6월13일~17일)에도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가 2570~2700선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오는 15일 열리는 6월 FOMC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6월 FOMC에서 빅스텝이 단행되는 것보다는 매크로 전망치와 점도표가 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고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도 6월 FOMC회의에서 빅스텝이 이이뤄질 것이라고 인지하고 있는 만큼 금리인상 자체가 부담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매크로 전망치와 점도표를 통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경제 전망과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심리가 발생하면서 관망 흐름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경제지표 반등이 시장의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조 연구원은 "상하이 지역 코로나19(COVID-19) 봉쇄 전면 해제와 중국 당국의 경제 부양채 효과로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15일 발표되는 중국 경제지표도 전월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이달 중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는 것 역시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낮추고 과세표준 구간을 단순화하는 등 개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법인세 인하를 포함한 세제개편이 다뤄지면 한국 주식시장은 정책 상승동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매크로 불확실성과 국내 증시 상승 요인이 동시에 존재하는 만큼 향후 상황이 바뀌었을 때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저평가 기업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연구원은 "역사적 내재 가치로 봤을 때 추가 하락이 제한적인 기업의 주가가 향후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며 "역사적 하단의 밸류에이션에 있는 복합기업, 화학·기계 등 중국 노출 비중이 높은 경기 민감주가 좋은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물산 (124,000원 0.00%), 한화솔루션 (46,250원 ▼250 -0.54%), 롯데쇼핑 (102,000원 ▼1,000 -0.97%), DL (70,200원 ▲2,200 +3.24%), 현대두산인프라코어 (5,890원 ▲50 +0.86%)를 밸류에이션 저평가 기업으로 제시했다. 또한 LG화학 (665,000원 ▲7,000 +1.06%), 기아 (82,400원 ▲1,600 +1.98%), SK이노베이션 (199,500원 ▲1,000 +0.50%), 현대모비스 (226,500원 ▲1,500 +0.67%), 포스코케미칼 (160,000원 ▼500 -0.31%) 등 자동차·2차전지 종목들의 주가도 상대적으로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6~7월은 할인율 부담으로 인해 조정받은 성장주들이 기술적으로 반등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업종 측면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성장 분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이어 "관심 업종으로는 자동차, 자동화·AI(인공지능), 게임, 엔터테인먼트, 통신 등을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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