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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떨어진다"…곱버스 올라탄 외국인·기관, 개미만 피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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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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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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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4일 코스피가 이틀 연속 연중 최저가를 기록, 2400선으로 내려갔다. 간밤 미국 증시가 폭락한 탓이다. 전날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사들이며 증시 반등에 베팅했던 개인투자자들은 울상을 짓게됐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59포인트(1.06%) 내린 2477.92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코스피는 2457.39까지 내려갔다. 코스피는 전날 3.52%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떨어지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미국 증시가 여전히 높은 물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으로 크게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의 추가적인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간밤에 미국 증시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소비자 기대 조사에서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6.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하락했다"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76.05포인트(2.79%) 내린 3만516.74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30.80포인트(4.68%) 내린 1만80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의 연이은 하락에 개인투자자들은 눈물짓고 있다. 전날 하루에만 레버리지 ETF를 대거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개인투자자들은 'KODEX 레버리지'를 1955억8700만원, 'KODEX 200'을 412억5600만원 순매수했다.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도 626억3700만원 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증시 하락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033억5400만원 어치 팔아치웠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 지수의 -2배를 추종하는 ETF로, 코스피가 1% 떨어지면 2%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해당 종목은 전날 개인투자자 순매도 상위 1위를 차지했다.

'TIGER 200선물인버스2X'도 52억3300만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개인 투자자들과 반대로 증시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외국인은 TIGER 200선물인버스2X를 78억4900만원 순매수하고, KODEX 200을 462억9900만원 순매도했다.

기관 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1084억600만원, 'KODEX 인버스'를 188억3500만원 사들였다. 반대로 KODEX 레버리지 1996억3400만원 어치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632억7800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은 증시가 하락하고 있는 만큼 인버스, 곱버스 종목들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전 거래일 대비 55원(1.87%) 오른 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040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TIGER 200선물인버스2X도 2.12% 오른 3135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3185원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ARIRANG 200선물인버스2X'는 2.55% 오른 603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61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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