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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꾸미]'억'단위 원숭이 그림을 몇십 만원에?…"짝퉁 NFT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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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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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6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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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대체불가능토큰), 지금 투자해도 늦지 않다."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논란이 많다. 거품 논란은 물론이고 사기 의혹도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자산시장 전반의 폭락으로 투자심리마저 꽁꽁 얼어붙었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도 있다. NFT가 디지털 자산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기술로 주목받았던 만큼 거품이 꺼지고나면 상품성 있는 NFT는 언제든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 특히 NFT의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는 블록체인과 NFT 분야 전문가인 황정환 뮤짓 대표를 만나 NFT의 가능성과 전망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부꾸미]'억'단위 원숭이 그림을 몇십 만원에?…"짝퉁 NFT 구별법"

Q. NFT란 무엇인가요?
▶황정환 뮤짓 대표 : '논펀저블토큰'(non-fungible token) 즉, 대체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죠. 예를들면 코인은 내가 갖고 있는 1이더리움과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1이더리움의 가치가 같지만 NFT는 각자 갖고 있는 가치가 다 다릅니다. 그래서 '대체할 수 없다'고 하는 거고요.

NFT는 어떤 이미지나 파일 등 디지털 창작물이 누구의 소유인지 블록체인상에서 인증하는 방식입니다. 디지털 세계는 원본과 복제품의 구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디지털 창작물의 원본임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죠. 하지만 블록체인은 위변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특성이 있어서 내가 이 디지털 창작물의 창작자, 소유자라는 걸 증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Q. 이미지 파일 하나가 수억원에 거래되는 걸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요. NFT가 갖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우선은 원작에 대한 희소성이겠죠. NFT 원본이 있더라도 복제본은 얼마든지 퍼질수 있어요. 복제본이 퍼지고 온라인상에서 유명해지면 결국에는 '이 작품의 원본이 뭐냐'하는데 까지 이르게 되거든요. 디지털 작품이 유명해질수록 원본의 가치는 올라가고 그 원본임을 증명하는게 NFT가 되는거죠. 암호화폐도 마찬가지지만 실물이 없는데 무슨 가치를 갖느냐고 할 수 있는데요. 가치란 건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거고 NFT 가격이 비싼 것도 이를 원하는 수요가 시장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Q. 유명한 NFT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초기에 유명했던 건 크립토펑크가 있고요. 여기에 좀 더 디자인적인 요소를 첨가해 인기를 끌었던 게 크립토키티입니다. 지금 가장 유명한 건 BAYC(Bored Ape Yacht Club,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라는 원숭이 이미지인데요. 최소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디지털 부동산쪽에서는 샌드박스와 디센트럴랜드가 있는데요. 조그만 픽셀을 부동산처럼 파는 건데 여기에 간판도 걸고 광고도 하고 실제 부동산처럼 건축물도 지으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죠. 미국 가수 스눕 독이 디지털 부동산에 투자한 사례가 유명한데요. 현실과 마찬가지로 유명인이 디지털 부동산을 사면 그 옆 디지털 부동산도 같이 폭등하기도 합니다.

Q. NFT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많이 없죠. 변동성이나 보안 문제도 있고요.

시기 수법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가짜 거래소 사이트(스캠)를 만들어서 속이기도 하고요. NFT 경매를 할 때는 예를들어 20이더리움 짜리 NFT인데 4.555이더리움으로 가격 제시가 와요. 얼핏 잘 못 보면 4,555이더리움으로 착각하고 매매 버튼을 누를 수 있어요. 원래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팔게 되는 거죠.

짝퉁(가품)도 많습니다. 예를들어 원본 그림은 노란색 배경인데 파란색 배경으로 바꾸거나 그림 일부를 교묘하게 바꿔서 NFT로 올려 놓는 거죠. 원본이 1000만원짜리라면 이런 가품은 10만~20만원이에요. 그런데 이게 진품인줄 알고 '싸게 나왔네?' 하면서 잘 못 살 수 있는 거죠.

거래량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전거래로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예를들어 아는 사람 5명이 담합해서 어떤 NFT를 서로 사고 팔고 하면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진짜 좋은 NFT를 가려내려면 이걸 만든 사람이 누군지, 어떤 프로젝트인지 등을 다방면으로 살펴봐야 합니다.

Q. 지금 가장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많이 약해졌는데요. 그럼에도 NFT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NFT는 지금 소수 개발자나 마니아 시장에서 대중 시장으로 확대되는 단계라고 봐요. 초기에는 거품도 있지만 거품이 꺼지고 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장을 다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NFT하면 빠질 수 없는게 메타버스인데요. 지금 여러 글로벌 기업들은 사명을 메타버스로 바꿀 정도로 여기에 진심이에요. 제가 생각하는 메타버스는 차세대 인터넷 또는 OS(운영체계)입니다. 예전에 도스에서 윈도우로 바뀌면서 사용자들이 굉장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처럼 메타버스도 앞으로 우리에게 새로운 인터넷 경험을 안겨 줄 거예요. NFT는 이 메타버스 세계를 채워 줄 콘텐츠 역할을 하는 거죠. 예술, 유통, 제조, 명품 등등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오시면 인터뷰 풀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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