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창단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하나카드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신정주 선수, 필리포스 선수, 김가영 선수, 하나카드 권길주 구단주, 김진아 선수, 하나카드 박의수 단장, 응우옌꾸억 응우옌, 김병호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카드

하나카드가 지난 15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하나카드 원큐페이 프로당구단' 창단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창단식에는 원큐페이 프로당구단의 구단주인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이사와 단장인 박의수 하나카드 부사장, 장상진 PBA(프로당구협회) 부총재가 참석했다. 또 원큐페이 소속 프로선수의 자산관리 협약을 위해 김기석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함께했다.

원큐페이 프로당구단은 PBA 소속 8번째 구단이 됐다. 팀 엠블럼 '레드큐'는 모든 경기에 열정과 최선을 다하겠다는 구단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팀은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6명으로 구성됐다. 19-20시즌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주장 김병호 외 매시즌 우승 경력을 쌓고있는 당구 여제 김가영, PBA 리그 초대챔피언 필리포스, 당구계의 BTS란 별명을 가진 신정주가 합류하는 등 이미 정상에 오른 선수 4명이 팀에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 김진아, 베트남 4대천왕 응우옌 꾸억 응우옌까지 합류했다.

원큐페이 프로당구단은 오는 8월5일부터 시작되는 2022-23시즌 PBA 팀리그 1라운드부터 나설 예정이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 △블루원 엔젤스 △SK렌터카 다이렉트 △NH농협카드 그린포스 △크라운해태 라온 △TS샴푸 히어로즈 △휴온스헬스케어 레전드 등 총 7개팀과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구단주인 권 대표는 "프로당구단 창단을 통해 그동안 하나금융그룹이 진행해온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돼 무척 기쁘다"며 "당구 종목의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팬과 선수, 그리고 구단이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프로당구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