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18미터 더 나간대"…골프공 10배 비싸도 '품절·품절' 주문 쏟아졌다

머니투데이
  • 우경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20,972
  • 2022.06.17 09:28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볼 아토맥스(ATTOMAX)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  공식기록 인증식에 참석해 있다. 2022.6.14/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볼 아토맥스(ATTOMAX)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 공식기록 인증식에 참석해 있다. 2022.6.14/뉴스1
코오롱이 개발한 섬유생산공정 텅스텐 대체물질 신소재 아토메탈이 뜻밖에 골프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높은 탄성과 반발력을 보이는 특성을 감안해 골프공으로 만들어 출시했는데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17일 코오롱에 따르면 아토메탈 적용 골프공 '아토맥스'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담당 부서가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라 판매량을 집계할 여유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현재 코오롱 공식판매사이트와 코오롱의 골프 통합브랜드 사이트 두 곳 모두 품절 상태다.

아토맥스 원료 아토메탈은 코오롱 신소재 전문 계열사 아토메탈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합금이다. 비정질합금은 금속 원자구조를 불규칙하게 만든 신소재다. 아토메탈은 특히 탄성과 경도, 내부식성, 내마모성 등이 획기적으로 높다.

아토메탈은 텅스텐 등을 각종 공정에서 대체할 수 있고 자동차, 에너지, 화학, 전기전자 등 적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물성을 감안해 골프공에 적용했더니 대박이 났다. 아토맥스는 미국 WRC(세계기록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타이틀을 최초로 공식 인증받았는데 인증을 기념하는 행사장에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직접 참석해 더 화제가 됐다.

WRC는 공인된 로봇 스윙기를 이용해 동일 조건에서 실시한 인증 테스트에서 아토맥스 골프공이 타 브랜드 10개사의 골프공 13종과 비교해 13~18미터(15~20야드) 이상을 더 날아가는 기록을 인정했다.

비거리에 '목숨 거는'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주문이 밀려드는 배경이다. 가격이 일반 골프공의 5~10배인 더즌 당 25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아랑곳 없이 개인과 단체 주문도 연이어지고 있다.

한 건설사는 5000만원어치를 선주문해 사갔다. VIP 마케팅용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탄 이후에 기업은 물론 골프장에서도 대량 구매의사를 밝혀오는데 대응할 수가 없다"며 "직원들에게도 무작위로 구입 문의 이메일이 온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토맥스는 아토메탈 개발과 아토맥스 인증기념으로 낸 한정판 2000더즌이다. 조만간 완판되면 판매가 중단된다. 코오롱은 이르면 하반기 아토맥스를 공식 출시한다. 미국에서 생산해 현지서 판매하고 한국으로도 수입해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토메탈 개발은 그룹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 스타트업 육성을 선언한 이웅열 명예회장이 진두지휘했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2018년 62세의 총수로는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하며 세간을 놀라게 했다. 그간 회사와는 거리를 두고 회사 공식 행사에도 참석을 자제해왔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둔촌주공 조합원 입주권 22억→16억…"공사중단에 급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꾸미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