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5만전자'…韓증시 시총 상위株 전부 '파랗게' 질렸다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경기침체 우려로 폭락하면서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13%) 내린 5만96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가 5만원대가 된 것은 2020년 11월 4일 5만85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 시총 기준 10위권 안쪽의 기업들은 모두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367,000원 ▼10,000 -2.65%)(-1.87%),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1.75%),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0.74%), LG화학 (370,500원 ▼8,000 -2.11%)(-3.25%), NAVER (182,400원 ▲1,700 +0.94%)(-1.88%), 삼성SDI (401,000원 ▼4,500 -1.11%)(-2.0%), 현대차 (235,000원 ▲4,000 +1.73%)(-2.31%), 카카오 (48,600원 ▼500 -1.02%)(-1.94%), 기아 (110,400원 ▼1,800 -1.60%)(-3.76%)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들 역시 상황은 똑같다. 1위 에코프로비엠 (227,500원 ▼1,500 -0.66%)은 전일 대비 5200원(-1.0%) 내린 5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1.47%), 엘앤에프 (150,600원 ▲2,200 +1.48%)(-1.16%),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1.39%), HLB (100,000원 ▲2,700 +2.77%)(-2.34%),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1.26%), 셀트리온제약 (89,700원 ▼2,200 -2.39%)(-2.18%), 천보 (71,700원 ▼1,400 -1.92%)(-1.21%), CJ ENM (73,700원 0.00%)(-1.68%),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1.32%) 등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41.46포인트(2.42%) 내린 2만9927.0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3.22포인트(3.25%) 내린 3666.7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53.06포인트(4.08%) 내린 1만646.10으로 거래를 마치며 2020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