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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美 SEC, '테라 권도형' 수사 과정서 '루나(LUNA)'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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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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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1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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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美 SEC, '테라 권도형' 수사 과정서 '루나(LUNA)'까지 확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해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미러 프로토콜 서비스의 위법성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최근 폭락 사태가 벌어진 '루나(LUNA)' 코인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머니투데이가 단독 입수한 권도형 소환장(Subpoena,In the matter of Mirro Protocol, HO-14164)에 따르면 미국 규제당국은 테라폼 랩스와 권 대표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관련한 서류를 모두 지참해 설명하라고 명령했다.

지난해 9월 17일 SEC가 발부한 이 소환장에 따르면 SEC는 미국에서 먼저 문제가 된 미러(Mirror)·미러프러토콜 관련 토큰과 투자자, 보유자, 수익자, 관련자 등에 관한 내용을 요구한다. 소환장엔 권 대표뿐만 아니라 테라폼랩스를 함께 시작한 신현성 티몬 의장을 비롯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 테라 창업멤버이인 니콜라스 플라티아스 등의 이름도 명시돼 있다.

특히 SEC는 미러프로토콜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당시 테라폼랩스가 새롭게 추진하는 '루나'와 관련한 자료 제출도 요구한 것으로 소환장에 담겨 있다.

SEC는 소환장에 적힌 제출 서류 6번과 7번에 각각 △ '귀하 또는 테라(Terra)가 보유한 루나(LUNA) 토큰을 식별하기에 충분한 문서' △ 6번에서 언급한 LUNA 토큰을 보유하는 모든 공개 키를 식별할 수 있는 문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SEC가 미러프로토콜의 증권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루나-테라' 프로젝트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SEC는 테라폼랩스가 개발한 미러 프로토콜 서비스를 두고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조사중이었다. 해당 소식은 지난해 10월 권 대표가 SEC가 관련 혐의로 발부한 소환장에 맞소송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미러 프로토콜은 테라폼랩스가 개발한 디파이(탈중앙화금융, DeFi) 프로젝트로, UST를 맡기고 미국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테슬라, 넷플릭스 등의 주가를 추종하는 합성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SEC는 미러 프로토콜에서 취급하는 가상자산들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빅테크들의 주가를 추종해 증권성이 있는데도 불구, SEC에 등록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시 권도형 대표는 자사 서비스가 미국에서 점유율이 낮은 점, SEC가 권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소환장을 전달한 점을 들며 항소했다.

미국 법원은 SEC가 권도형 대표에게 개인적으로 서류가 전달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며 △미러 프로토콜 사용자의 15%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고 미국인 직원이 있는 점 △미국 기업과 토큰 거래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사용자에게 홍보한 점 등을 들어 권 대표가 SEC가 발부한 소환장에 응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최근 '루나-테라' 폭락사태가 발생한 뒤 SEC는 테라폼랩스가 투자상품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블룸버그 통신이 전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달 초 이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SEC의 집행 법률관들이 스테이블 코인(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인 테라USD의 마케팅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증권 규정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기업체와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가상자산을 구매할 경우 해당 가상자산은 SEC의 관할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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