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XX, 너나 잘해" 손님 앞 남편에게 폭언하는 아내…오은영 진단은

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49,075
  • 2022.06.21 07:0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2 : 결혼지옥'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2 : 결혼지옥' 방송 화면 캡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어린 손님 앞에서도 거리낌 없이 남편에게 폭언을 하는 아내의 모습을 분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서로를 향해 거친 말을 내뱉는 결혼 11년차 헤어스타일리스트 부부가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일하는 미용실과 바로 연결된 집에서 24시간 딱 붙어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2 : 결혼지옥'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2 : 결혼지옥' 방송 화면 캡처
첫 손님으로 머리 손질을 위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왔고, 부부는 배고파하는 손님 아이를 위해 곰국을 대접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훈훈함도 잠시, 아내는 남편에게 "야, 야, 신발 정리 하라고"라며 손님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소리를 쳤다. 이에 남편은 아내의 거친 모습에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알겠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먼저 사과를 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 사이에는 냉랭한 기류가 흘렀고, 아내는 남편이 "뭐하는 거냐"고 물어도 아내는 바로 대답하지 않고 비꼬는 듯 반응했으며, 말만 걸어도 짜증을 쏟아냈다. 결국 남편은 불편함에 자리를 떠났다.

이후에도 남편이 수차례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도 아내는 아예 대답 없이 무시하는 모습으로 일관해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아내는 아들과 함께 미용실을 찾은 절친한 손님 앞에서도 남편을 향한 욕설을 거리낌 없이 내뱉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은영은 영상을 잠깐 중단하고 "이날만 이런 건 아니죠? 거의 매일?"이라고 물으며 깜짝 놀랐다.

남편은 "욕 좀 그만 하면 안 되냐"고 만류했으나 아내는 "너나 잘해. 그렇게 불만 많고 그러면 맞는 여자 찾아가라"고 욕설을 계속 이어갔다. 손님마저 그를 만류할 정도였다.

아내는 청소를 하는 남편에게도 "하던 대로 해. X발. 안 하던 행동 XX해"라며 폭언을 퍼부었다.

하하가 "아내가 폭언할 때 기분이 어떻냐"고 묻자 남편은 "기분이 나쁘다. 자존감도 많이 상하고 한다. 그만 해달라고 많이 말해봤는데, 아내가 바라는 점이 있었는데 24시간 365일 같이 있다보니 변화가 힘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내의 행동에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2 : 결혼지옥'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2 : 결혼지옥' 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 박사는 "아내분도 이 화면이 나가면 이런 반응을 할 거란 걸 알고 계신다.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은 대체로 여기저기서 감정 조절이 안 된다. 그런데 아내분은 아이들 깨울 때도 다정하고 친절하고, 손님들이나 다른 아이들에게 굉장히 친절하다. 남편분에게만 그런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내분이 원래 이렇게 화를 잘 내고 거친 말을 하는 사람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미안하지 않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그랬지만 1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 않나. 솔직히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답했다.

오은영 박사는 "감정 조절이 안되는 사람도 순간적으로 감정을 분출하고는 후회한다"며 "그런데 아내는 그게 아니고 남편에게 '너도 되게 한 번 아파봐'라는 응징, 되갚음하는 느낌"이라고 짚었다.

그는 "그러니까 남편이 창피함을 호소해도 '창피하라고 이야기하는 거다'라면서 일부러 더 그런다"며 "이건 굉장한 상처가 있을 때, 이런 상처가 건드려질 때 너무 아프면 그 아픔을 준 사람한테 되갚아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다. 그런 느낌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가 "그런 면이 있냐"고 묻자 아내는 "조금 그런 게 있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저는 겁이 많고, 외톨이 같이 지내왔는데, 남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좋았다. 제가 얘기했을 때 경청해주는 모습도 좋았다"고 말했다.

김응수가 "남편이 왜 밉냐. 옛날에 큰 잘못을 했냐"고 묻자 아내는 눈물을 보이며 대답을 쉽게 못했다. 이내 그는 "남편에 대한 믿음이 깨졌다"고 답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화이자엔 없는 면역증강제도"…'국산 백신' 생산현장 가보니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꾸미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