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초고속 결혼만 5쌍…"갑자기 사진 삭제" 이혼설 터져

/사진=유튜브 채널 '피넛버터 스튜디오'

높은 커플 매칭률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은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가 연이은 커플들의 결별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6기 영호(가명)와 영자(가명)는 최근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고, 방송 이후 운영하던 커플 계정도 삭제했다.


영호는 "영자와 잘 만나고 있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죄송하다. 각자 서로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영자도 "두 분 다시 만나는 거냐"는 물음에 "아뇨!"라고 답하면서 결별을 공식화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피넛버터' 웹 예능 '금쪽같은 내사랑'에 출연해 연애 4개월 차라며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영호는 1년 안에 결혼하길 바랐지만, 영자는 3년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 차이를 보였다.

/사진=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

지난해 7월 첫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1기 영철(가명)과 영숙(가명)도 결혼 10개월 만에 '불화설',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들은 촬영 후 3개월 만인 지난해 8월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을 담았던 유튜브 계정 '시고르써린'의 영상은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채널명도 기존 영숙의 개인 계정으로 변경됐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과 소통해오던 영숙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삭제됐다. 영철도 영숙과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소원해졌거나 이혼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방송에서 최종 커플로 연결됐지만, 방송 이후 결별 소식을 전한 커플은 더 많다.

한편 현재 8기 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나는 솔로'는 방송 1년도 채 되지 않아 결혼한 커플과 결혼 예정인 커플 총 5쌍을 배출했다.

1기 영철과 영숙, 2기 영수와 영숙, 6기 영식과 정숙 등 세 커플이 결혼했다. 4기 정식과 영숙은 오는 10월 결혼할 예정이다. 6기 영철과 영숙도 최근 2세 소식과 함께 결혼한다고 밝혔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2기 영수와 영숙, 6기 영식과 정숙, 4기 정식과 영숙, 6기 영철과 영숙./사진=ENA PLAY·SBS Plus '나는 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