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손상 없이 잔머리 감춘다…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출시

머니투데이

오문영 기자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전체 툴./사진제공=다이슨

다이슨이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를 21일 국내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18년도에 출시된 기존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의 스타일링 툴을 재설계한 제품이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는 기존보다 향상된 코안다 효과로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 △에어랩™ 배럴 △스무딩 브러시가 새롭게 설계됐다. 코안다 효과는 물체 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기류가 압력의 차이로 인해 물체의 표면에 붙는 듯한 형태로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기존 에어랩™ 스타일러가 프리-스타일링 드라이어를 사용해 모발 건조만 가능했다면, 신제품에는 모발을 건조하는 드라이어 기능과 과도한 열 손상 없이 잔머리를 감춰주는 기능이 통합된 '코안다 스무딩 드라이어'가 탑재됐다. 프리스타일 모드로 설정하면 젖은 모발을 더욱 빠르게 건조할 수 있고, 스무딩 모드로 전환하면 잔머리와 부스스함을 최대 58%까지 줄여서 더욱 매끄럽운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에 새롭게 재설계된 배럴에는 가운데에 회전 가능한 팁이 삽입돼 있다. 사용 도중 배럴을 교체할 필요 없이 하나의 배럴로 손쉽게 양방향 컬과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제품의 사용자들이 모발 양쪽의 스타일 연출을 위해 작동 방향이 반대인 두 가지의 배럴을 사용해왔던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재설계된 브러시도 제공된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의 하드 스무딩 브러시와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에는 더욱 강력해진 코안다 효과가 적용돼 있다. 공기 흐름이 모발을 유인하고 정렬해 더욱 매끄러운 스타일을 연출한다고 다이슨은 설명했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는 이날부터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와 다이슨 데모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6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