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美 증시 반등에도 코스피는 '내림세'…외인·기관 '매도 행렬'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대거 매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1포인트(0.36%) 내린 2400.22를 기록하고 있다. 상승출발했던 코스피는 장 초반 고꾸라졌다.

개인은 1986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8억원, 138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띄고 있다. 종이목재가 1.0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은 강보합세다. 반면 섬유의복, 유통업, 통신업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와 LG에너지솔루션 (377,000원 ▲12,500 +3.43%)은 각각 0.51%, 0.48% 오르고 있다. 반면 시총 2~5위 종목인 SK하이닉스 (182,300원 ▲3,600 +2.01%)(-0.63%),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14,000 +1.80%)(-0.73%), LG화학 (378,500원 ▲3,000 +0.80%)(-0.53%)은 약보합 중이다.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NAVER (180,700원 ▲1,100 +0.61%))와 카카오 (49,100원 ▲2,200 +4.69%)는 각각 -2.71%, -1.13%로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포인트(0.23%) 오른 780.0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517억원 매수우위인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433억원, 158억원 매도우위다.

코스닥 업종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IT종합, 오락문화, IT소프트웨어 등은 강보합 중이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운송장비·부품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2차 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229,000원 ▲14,000 +6.51%)(+1.70%), 엘앤에프 (148,400원 ▲7,800 +5.55%)(+2.57%), 천보 (73,100원 ▲1,000 +1.39%)(+0.54%)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게임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카카오게임즈 (20,750원 0.00%)(-5.38%), 펄어비스 (27,700원 ▲500 +1.84%)(-3.87%), 위메이드 (48,000원 ▲600 +1.27%)(-2.14%)가 크게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등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641.47포인트(2.15%) 오른 3만530.2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9.95포인트(2.45%) 오른 3764.7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70.95포인트(2.51%) 오른 1만1069.30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