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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물은 이민자, 의식 잃을 때까지 맞았다…英, 증오범죄에 '술렁'[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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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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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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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역 인근에서 폴란드 이민자인 카밀 소발라(31)가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사진=트위터
지난 18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역 인근에서 폴란드 이민자인 카밀 소발라(31)가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사진=트위터
영국 런던에서 한 폴란드 이민자가 행인들에게 길을 물었다가 다짜고짜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외신은 이번 사건을 인종 차별을 기반으로 한 증오 범죄로 규정했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 런던 빅토리아역 인근에서 폴란드 이민자인 카밀 소발라(31)가 남성들에게 길을 물었다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구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소발라는 폴란드에서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 도착한 뒤 홀로 여행을 하고 있었다. 소발라가 남서부 도시인 바스를 거쳐 런던에 도착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사건이 벌어졌다.

남성들은 소발라를 향해 "어디서 왔느냐"고 묻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발라는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지난 18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역 인근에서 폴란드 이민자인 카밀 소발라(31)가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사진=트위터
지난 18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역 인근에서 폴란드 이민자인 카밀 소발라(31)가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사진=트위터

당시 인근 술집에 있던 한 시민이 이를 목격하고 폭행 장면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에는 정장을 입은 남성 1명이 소발라를 깔고 앉은 자세로 팔을 크게 휘두르는 모습이 담겼다. 정장 차림의 또다른 남성은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고 일행의 행위를 지켜보고 있었다.

소발라는 "휴대전화가 고장 나서 역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했는데 남성들은 욕을 하더니 어디 출신인지 물었다"며 "폴란드라고 답하자 남성들은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건 인종 차별 범죄였다"고 강조했다.

소발라는 "허리와 눈, 뺨, 얼굴이 모두 아프다"며 "거리를 걸어 다니기도 두렵고 잠도 잘 못 잔다"고 고백했다.

런던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8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역 인근에서 폴란드 이민자인 카밀 소발라(31)가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사진=트위터
지난 18일 영국 런던 빅토리아역 인근에서 폴란드 이민자인 카밀 소발라(31)가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사진=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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