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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침체에 사로잡힌 시장…유가, 6주일 만에 최저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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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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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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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시추 현장
석유 시추 현장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랐던 국제 유가가 6주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22일(현지시간) 3.33% 급락한 106.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12일 이후 6주일 만에 최저치다. WTI 선물가격은 한때 101.53달러까지 미끄러졌다.

영국 브렌트유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2.5% 떨어진 111.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18일 이후 최처치다.

브렌트유는 지난 3월초 기록했던 최고점 128달러 대비 약 13% 하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올들어 44% 급등한 상태다.

유가 하락으로 석유회사 엑슨모빌은 이날 4%가량 하락한 87.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셰브론은 4.3% 급락한 147.87달러로 마감했다.

코노코필립스는 6.3%, 마라톤 오닐은 7.2%, 데본 에너지는 5% 각각 추락했다.

S&P500 에너지 업종 지수는 이날 4.2% 급락했다. 하지만 여전히 올들어 32% 오른 상태다.

리터부쉬 & 어소시에이츠는 이날 보고서에서 시장이 "전세계 석유 소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는 경기 침체 가능성에 온통 집중해 있다"며 최근의 유가 하락세를 설명했다.

하지만 "원유 수급 균형이 빠듯하기 때문에 (공급 부족이) 다시 유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3개월간 연방 유류세를 면제하자고 의회에 제안한 점도 최근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블루라인 선물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필립 스트리블은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원유에 대한 수요 감소 우려, 여름휴가 기간 동안 미국의 유류세 면제 가능성,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 등으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는 "원유 생산을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중국과 인도로 내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위스쿼트 뱅크는 이날 이메일 논평에서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 원유 공급 부족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여행 수요 급증 같은 유가 상승 요인을 압도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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