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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간 '한발 서기' 못하면 7년내 사망 확률 두배"…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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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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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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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초 동안 '한 발 서기'를 하지 못하는 중장년층은 7년 안에 사망할 위험이 거의 2배로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CNN은 영국스포츠의학저널(BMJ of Sports Medicine)에 실린 브라질 연구진의 논문에 이같은 연구 결과가 실렸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2009~2020년 51~75세 남녀 1702명을 대상으로 한 발 서기를 측정하고 7년 뒤 참가자들의 사망률을 관찰했다.

실험 당시 참가자들은 팔을 허리에 붙이고 눈을 정면에 고정한 후 한 발로 균형을 유지했다. 어느 쪽 발이든 상관없이 총 세 차례 중 한 번이라도 10초 이상 균형을 유지하면 성공이었다. 균형 잡기에 실패한 비율은 약 20.4%로 5명 중 1명 꼴이었다.

약 7년 후 실험 참가자의 사망률을 파악한 결과 전체 사망자 수는 123명(7.2%)으로 나타났다. 이 중 균형 잡기에 실패한 참가자의 비중은 17.5%였다. 반면 성공한 참가자의 비중은 4.5%에 그쳤다. 연구팀은 실패 참가자가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위험은 성공 참가자에 비해 약 84%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패한 이들에게서 비만·심장병·고혈압 등이 더 흔하게 나타났다"며 "참가자들의 연령, 성별, 비만도, 기저 질환 등의 변수를 고려해도 실패 참가자의 사망률이 크게 높은 경향은 유지됐다"고 했다.

나베드 사타르 글래스고대학 의학 교수는 "한쪽 다리로 서려면 뇌 인지 기능, 근육 협응력, 원활한 혈액 순환 등이 필요하다"며 "체계적이진 않더라도 이 연구를 통해 사망 위험을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클라우디오 길 아라조 운동 의학 박사도 "한 발 서기가 중장년층의 건강 수준을 더 폭넓게 반영하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CNN은 이번 연구가 '균형 잡기 능력'과 '사망률' 사이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CNN은 참가자의 낙상 경험, 평소 운동·식습관, 흡연 여부, 의약품 복용 여부 등 중요한 외부 요인이 고려되지 않았고 사망자들의 사망 원인도 분석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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