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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동학개미 살려"…K-주식 낙폭 유독 두드러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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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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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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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종가 기준 연중 최저점을 경신한 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66.12포인트(2.74%) 하락한 2342.81을 나타내고 있다. 2022.6.22/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종가 기준 연중 최저점을 경신한 22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66.12포인트(2.74%) 하락한 2342.81을 나타내고 있다. 2022.6.22/뉴스1
글로벌 증시 급락 과정에서 유독 국내 증시 낙폭이 확대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코스피 낙폭 확대 원인으로 반대매매, 북한 리스크,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 반도체 테크 부진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3일 "하락 과정에서 국내 증시의 낙폭이 두드러졌다"면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슈들은 CFD(차액결제거래)를 비롯한 반대매매 출현, 북한의 핵실험·무력도발 리스크, 최근 개선되고 있는 중국 경제상황과 한국의 디커플링 우려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무력도발은 2010년 천안함·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2020년 공무원 피살 사건까지 주요 사례들을 살펴보면 증시 반영 당일 평균 -0.9% 정도의 낙폭이 10거래일 뒤 평균 -0.1% 정도로 축소되며 추세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단 설명이다.

중국과의 디커플링 이슈는 정부의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가입 등 친미 성향 부각에 따른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강 연구원은 "2016년 사드 보복과 유사한 제재 재발 우려가 있지만 13개국 전체에 대한 제재는 쉽지 않다"고 봤다.

그는 "결국 최근 국내증시만의 낙폭 심화는 내부적 수급 요인의 영향이 가장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반등은 언제 이뤄질까. 강 연구원은 "침체 우려의 확대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증시 하락이 발생했기 때문에 반등의 조건은 침체 우려 완화와 투자심리 개선"이라고 짚었다. 이를 위한 조건은 △물가와 금리 △원·달러 환율 △기업실적으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물가와 금리는 확인할 시간이 필요하단 설명이다. 그는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과 같은 계절적 수요 요인을 반영한 유가의 흐름 확인이 필요하다. 파월 연준의장은 연속적인 물가 하락 신호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적어도 두달은 소요될거란 의미다.

한편 5월 고점을 경신하며 우려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원·달러 환율은 지속되는 외국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달러당 1300원을 앞두고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기업실적은 비관론 확산에 따른 하락 조정 우려가 있단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그러나 후행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및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9배를 하회하는 현재 밸류에이션에는 향후 실적 컨센서스에 대한 신뢰 약화가 어느정도 반영되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실적시즌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이 쇼크 수준만 아니면 주가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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