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불안한 코스피·코스닥…외국인 '엑소더스' 계속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상승하는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락하고 있다. 여전히 외국인 매도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4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2.96(0.55%) 상승한 2355.77을 기록 중이다. 장 개장 후 코스피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4억원, 415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7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업종이 2.6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의료정밀, 보험, 통신업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및금속은 -1.2%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 (78,600원 ▲3,100 +4.11%)는 전 거래일 보다 100원(0.17%) 상승한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179,800원 ▲8,800 +5.15%), 삼성SDI (422,000원 ▲15,000 +3.69%), 현대차 (252,500원 ▲3,000 +1.20%), 기아 (116,200원 ▲300 +0.26%) 등도 강보합세다.

코스닥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19포인트(-0.43%) 하락한 743.77을 기록 중이다. 장 개장 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락세로 전환됐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44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컨텐츠가 -3.33%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뒤이어 IT소프트웨어가 -2%대, 기타 제조, 음식료담배, 운송장비 등은 -1%대 하락하고 있다. 비금속, 오락문화, 반도체 업종 등은 강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 (245,500원 ▲12,000 +5.14%)은 전 거래일 보다 8400원(-1.61%) 하락한 51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따. 이와 함께 엘앤에프 (160,000원 ▲8,900 +5.89%), 카카오게임즈 (21,050원 ▲100 +0.48%), HLB (108,500원 ▲1,800 +1.69%), 위메이드 (47,450원 ▲450 +0.96%) 등도 하락 중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7원 오른 1299.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