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여성이라면 주의해야 하는 '갑상선 질환'… 어떻게 검사·치료할까?

머니투데이
  • 유행랑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외과 과장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2.06.25 10: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고령화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54) 갑상선 질환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유행랑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외과 과장
유행랑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외과 과장
갑상선은 목의 중앙 부위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해 우리 몸의 대사 상태를 조절하고, 인체 내에 모든 기관의 기능을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분비기관에 기능 이상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원인이 되며 자가항체가 갑상선을 자극해 기능 이상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증가할 경우에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 한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대사 속도가 왕성해져 근력 약화, 생리불순, 손 떨림, 주기성 마비, 체력 약화,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부정맥과 심부전, 골감소증, 골다공증 같은 합병증도 생길 수 있다. 반대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경우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 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몸속 대사 속도가 저하되어 부종을 일으키고 체중 증가, 만성피로, 추위에 민감, 갑상선 크기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갑상선 기능 이상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 방법은 갑상선 기능 검사와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가 있다. 갑상선 기능 검사는 갑상선의 호르몬 분비 상태 및 기능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갑상선 자가항체검사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을 확인하는 검사 방법이다.

갑상선 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영상 검사에는 초음파 검사, CT 및 MRI 검사, 핵의학 검사가 있다.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질환에 대한 영상진단 방법 중 가장 정확한 방법이다. 특히 결절의 크기와 특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세침 흡인 및 총 조직 검사의 지침이 되기도 한다. 다음으로 CT 및 MRI 검사는 주로 갑상선암 환자의 수술 전 국소 전이 림프절 전이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한다. CT 조영제에 대한 부작용이 있을 경우에는 MRI 촬영을 한다. 마지막으로 핵의학 검사는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한 경우 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 방법이다. 이와 함께 갑상선염, 갑상선 결절 또는 부갑상선 선종이나 증식증을 진단하고 갑상선 암의 수술 전과 후에 전이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조직 검사는 세침 흡입 조직 검사와 총 조직 검사로 나뉜다. 조직검사는 갑상선 결절에 대한 진료 권고안에 따라 아래의 경우 시행하게 된다. 먼저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갑상선 결절을 암 위험도에 따라 분류한다. 이 분류에 의해 암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결절은 0.5cm의 크기일 때 △암 가능성이 중등도 이면 1cm 이상 △낮은 단계라면 1.5cm 이상 △매우 낮은 단계는 2cm 이상일 때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임파선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갑상선 결절의 크기와 상관없이 검사를 시행한다. 갑상선 조직 검사는 결절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검사 방법이다. 국소마취로 시행하는 검사로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며 결절에 가능 침을 위치시켜 결절 내의 세포 및 조직을 얻어낸다. 총 조직 검사는 세침흡인검사로 얻은 검체가 불충분하거나 진단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에 기구를 이용해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어 확실한 진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능 이상 판정을 받았다면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경우는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갑상선제를 복용하거나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여 영구적으로 갑상선 저하를 유발하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약물이나 방사선 요오드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기능저하증의 경우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 정상 수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무엇보다 갑상선 질환은 증상이 있어도 갑상선 검사를 제때 받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갑상선 질환을 놓치지 않고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50, -60, -70%'…'카카오 형제들', 연속 악재에 주가는 '뚝뚝'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