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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직원들과 '광폭 소통'…'돌파성장'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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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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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4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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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제공=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제공=신한카드
#. 지난 22일 저녁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모였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개봉 신작 '탑건 : 매버릭'를 보기 위해서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로 만나기 어려웠던 회사구성원들과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 사장이 임직원과 스킨십을 확대하며 자유로운 소통 문화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들과 소통을 하는 동시에 편한 분위기 속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회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인 금리·환율 상승 등 금융시장 환경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소통 강화 측면도 있다. 현재 시장금리 급등기에 따라 카드사 등 제2금융권에서 유동성 위기가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별도의 예금기능이 없는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사는 대다수 자금을 채권시장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은행에 비해 유동성 리스크가 클 수밖에 없다.

앞서 올해 경영키워드로 '돌파 성장'을 제시했던 임 사장은 최근과 같은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선 구성원들과 만나 서로 이야기하는 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이날 무비데이(Movie Day) 행사를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직원들과 함께 본 영화 탑건도 임 사장의 이런 의지가 담겨있다. 탑건은 강제전역 위기에 놓인 전설적인 훈련학교 교관 매버릭이 팀원들과 함께 불가능해보이는 미션을 헤쳐나가는 스토리다.

임 사장의 직원들과의 소통 행보는 처음이 아니다. 임 사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차츰 완화된 지난 3월 말부터 △서울 △경기 △광주 △대전 △부산 등 전국의 현장 지점을 돌며 직원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신한카드 옥상정원에서 'Hope & Hof' 이름으로 회사 내 TF(태스크포스) 조직, 사내동호회 소속 임직원들과 맥주를 마셨다. 이어 지난 8일에는 스쿼드 직원들과 남산 둘레길을 트레킹하며 소통한 뒤 장충동에 위치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같이했다. 스쿼드는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가 함께 일하며 팀장 선에서 대부분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신한카드의 조직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근 CEO(최고경영자)의 소통행보는 창의성과 주도성을 갖고 두려움 없이 일하는 '셀프 리더십'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바르게(正道), 빠르게(변화), 다르게(개성)'라는 신한금융그룹의 핵심 가치를 전파하기 위한 사내 소통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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