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편집없이 드라마 등장…이재욱과 키스신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배우 김새론. /사진=김창현기자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 자숙중인 배우 김새론이 디즈니+의 웹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김새론은 지난 21일 공개된 키스식스센스 9회에 배우 이재욱과 함께 특별출연했다. 김새론은 극 중의 이필요(김지석 분)가 연출한 영화에 출연하는 여주인공 역을 맡아 이재욱과 키스신을 선보였다.

키스 식스 센스는 사전 제작 드라마로 이번 방송분은 김새론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기 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키스 식스 센스 제작진은 "남은 2회 방송에서 김새론은 배경 이미지로만 등장할 것"이라며 "이 외 등장하는 장면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지만, 김새론이 거부해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채혈을 진행했다.

채혈 검사 결과,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약 0.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당시 김새론의 음주 운전 사고로 인해 도로의 변압기가 파손돼 일대가 4시간30분가량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후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 상인, 시민 등 너무나도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며 "스스로도 너무 실망스럽고 부끄럽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