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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1년 GS리테일, 미래 먹거리 기반 만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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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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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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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요기요의 '요마트'
GS리테일-요기요의 '요마트'
출범 1년을 앞두고 통합 GS리테일의 합병 효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퀵커머스, 펫, 푸드테크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로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지만 편의점, 홈쇼핑 등 주력 사업에서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기대에 못 미친 성과를 냈다. GS리테일은 신사업 투자와 함께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 확충 등 물류 인프라 투자로 시너지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오는 7월 1일 합병 1주년을 맞아 전사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 1일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GS홈쇼핑과의 합병을 단행하며 연간 거래액 15조5000억원의 거대 유통사로 재탄생했다.

합병 이후 GS리테일은 신사업 투자에 집중해 성과를 냈다. GS홈쇼핑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5500억원의 외부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규사업에 투자가 집중됨으로써 미래 먹거리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8월 3000억원을 투자한 요기요의 경우, 지난 5월 즉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투자 결실을 맺었다. '요마트'는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대형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 를 집약해 만든 요기요의 퀵커머스(Quick Commerce, 즉시 배송) 서비스로 삼겹살, 라면, 생리대 등 소량의 생필품을 1시간 내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350여개 GS더프레시 매장이 MFC(도심형물류센터)역할을 수행하며 별도 물류 센터 구축을 위한 추가 투자 없이도 광역 배송망 구축이 가능했다. 현재 전국 200여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350여 매장이 전국 배송망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온라인 분야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GS리테일은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 3곳을 론칭하고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김포 프라임센터는 약 300억원을 들여 최신 자동화 설비로 구축됐다. 업계에 따르면 김포 센터 가동 이후인 3월 온라인 GMV(총매출액)은 전년대비 80% 성장했다. GS리테일은 '프라임센터'를 시작으로 5년내 12개 이상의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반면 편의점, 홈쇼핑 등 핵심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은 아쉬운 평가를 받는다.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 올 1분기 연속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합병 비용이 반영된 점도 있지만 매출 성장이 둔화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늘었다는 지적이다. 편의점의 경우 경쟁사인 CU 대비 부진하며 점유율 하락과 이익 감소 이중고를 겪고 있고 홈쇼핑은 수수료 부담이 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추세다.

향후 관건은 신사업과 온라인 사업에서의 성장이 얼마나 빠르게 확보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핵심은 디지털 사업의 성공 여부"라며 "연간 1500억원 가까이 늘어난 영업손실이 향후 GS리테일의 중장기적인 실적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통합 당시 디지털커머스 전용 물류센터 전개, IT 인프라 구축, 신사업 등에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은 투자는 2025년 전사 거래액 25조원(편의점 11.4조원, 홈쇼핑 4.9조원, 수퍼 1.6조원, 디지털커머스 5.8조원, 기타 1.3조원) 목표를 달성하는데 견인차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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