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오늘부터 운항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에어부산의 A321LR 항공기./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24일 오후 7시 코타키나발루행 BX767 항공편을 시작으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에 나선다.

에어부산 (2,640원 ▼40 -1.49%)의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공항에 오후 11시 30분 도착, 귀국 편은 코타키나발루공항에서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7시 2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화·금요일)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5시간 30분이며 7월 12일부터는 주 4회(화·수·금·토요일)로 증편한다.

에어부산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나리타)와 오사카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이날 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노선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6월 30일 베트남 나트랑 △7월 14일 베트남 다낭 △7월 20일 태국 방콕 등 3개의 동남아시아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7월 22일에는 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시작해 7월 말까지 총 7개의 노선을 인천공항에서 운항하기로 했다.

7월 13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도 재개해 지역민의 여행 선택지를 넓힌다. 28개월 만에 운항하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공항에 오후 11시 45분 도착, 귀국 편은 코타키나발루공항에서 오전 1시 3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35분 도착 일정으로 운항은 주 2회(수·토요일)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이 시작되면 여행객은 일정에 맞게 부산에서 출국하고 인천으로 입국 또는 인천에서 출국해 부산으로 입국이 가능해 여정을 폭넓게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운항을 재개해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올여름 휴가지를 정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