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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태국 방콕에 자동차·기계분야 상설전시장을 열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
상설전시장은 태국 방콕의 스리나카린 로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0개사 내외의 창원 중소기업의 자동차 및 기계분야 제품을 전시하기 위한 공간이다. 83㎡ 규모로 전시장과 바이어 상담공간이 마련돼있다. 3D(차원)영상 등을 활용해 전기차 모터, 정밀기계 부품 등 참여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며 하반기에 본격 운영한다. 태국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업과 매칭하기 위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베트남 과학기술부 소속 과학기술응용국 산하 기술협력센터(VTTC)에 상설쇼룸을 개소해 코로나19 유행 동안 현지 홍보를 위해 활용했고 이번에 태국에도 전시장을 마련했다. 창원시 글로벌 비즈센터 태국 방콕 사무소로 지정된 KTE가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글로벌 비즈센터는 해외 현지에서 창원 중소기업의 통상활동을 지원한다. 창원시가 현지 정부 산하기관이나 민간네트워크를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KTE는 지난해 11월 비즈센터로 지정했고 현판식도 했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현지로 기업을 파견하고 상설전시장을 마련했다"며 "하반기에 베트남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해외전시회에 창원시 공동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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