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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다시 뛸 수는 있을까... 임대 끝나자마자 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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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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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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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한 브리안 힐. /AFPBBNews=뉴스1
발렌시아로 임대 이적한 브리안 힐. /AFPBBNews=뉴스1
스페인 발렌시아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토트넘 윙어 브리안 힐(21)이 또다시 팀을 떠날 전망이다. 프랑스 마르세유와 이탈리아 삼프도리아가 유력한 행선지 후보들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만약 또 임대를 떠나게 되면 토트넘 이적 후 2년 중 1년 반을 다른 팀에서 뛰게 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힐이 마르세유와 삼프도리아의 영입 대상이 됐다"면서 "삼프도리아는 한 시즌 임대 계약을 제안했고, 마르세유 역시 힐의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역시 힐의 이적을 두고 협상할 의향이 큰 상황이다. 이미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삼프도리아 구단과 힐의 임대 이적을 직접 논의 중이라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설명도 더해졌다.

반 시즌 동안 뛰었던 발렌시아 역시 힐의 임대 연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 나서는 팀들을 중심으로 새 행선지를 찾을 예정이다. 이적설이 돌고 있는 팀들 중에는 마르세유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이다.

힐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지난해 여름 에릭 라멜라(30)에 2500만 유로(약 342억원)를 더하는 방식으로 세비야에서 영입된 공격수다. 그러나 누누 감독 체제는 물론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발 없이 교체로만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친 뒤, 불과 반년 만에 임대를 통해 스페인 무대로 복귀한 배경이다.

공교롭게도 그가 떠난 뒤 새로 토트넘에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22)는 단번에 토트넘 공격진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힐과는 한 살 차이다. 여기에 스티븐 베르바인 등 기존 공격수들마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클 정도로 공격진에 빈틈이 없는 데다, 오히려 토트넘이 추가적인 공격진 보강까지 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힐이 돌아오더라도 설 자리는 사실상 없는 상황이다. 돌아오자마자 또 임대설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나마 토트넘이 그의 완전 이적만큼은 꺼리고 있다는 점은 힐의 잠재력을 여전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손흥민(30) 등 현재 토트넘 공격진을 고려하면 힐이 임대 후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 콘테 감독 구상에 포함될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전망이다. 토트넘 이적 당시 2800만 유로(약 383억원)로 평가받던 그의 시장가치(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는 1800만 유로(약 246억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뛰던 당시 브리안 힐.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뛰던 당시 브리안 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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