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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욕하고 동급생 폭행 '공포의 초등학생'…'심리치료'가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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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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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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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교사에게 폭언을 퍼붓고 동급생을 폭행해 논란이 된 초등학생이 심리치료를 받는다.

25일 뉴스1은 전북 익산 한 초등학교가 학생 A군의 병원형 위(Wee) 센터 입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이 센터는 정서·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전문 치료와 대안 교육을 동시에 지원하는 기관이다. 센터 이용 대상자는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중 우울증, 정서 불안 등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다. 학교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센터에 입소해 최대 1개월 이내에 치료와 대안교육과정 등에 참여할 수 있다.

A군 학부모는 학교 측의 위센터 입소 제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에게 심리 치료 등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학교 측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며 "일단 학부모는 학교 측 판단에 공감을 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학생이 동의할 경우 위센터에서 치료와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초등학교 5학년인 A군은 지난달 16일 이전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켜 이 학교로 강제 전학을 왔다.

A군은 첫 등교일인 같은달 25일 교사의 부당 지도를 주장하며 소란을 피웠다. 이후 30일에는 같은 반 학생을 발로 찼고 담임교사가 제지하자 욕설을 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또 수업시간 내내 해당 교사에게 욕설과 손가락 욕설을 했다.

A군은 수업을 방해하기 위해 자신의 태블릿 PC로 노래를 크게 튼 뒤 이를 말리던 교장에게도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한 여학생을 공격하기도 했다. 또 급식실에서 흉기를 가져와 교사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자 A군은 아동학대로 경찰관을 신고했다.

이날 A군은 등교 중지 결정을 받았지만 다음날인 31일 학교를 다시 찾았다. A군은 전날 벌어진 일을 촬영한 반 친구에게 휴대전화를 내놓으라며 또다시 폭력을 휘둘렀다.

이에 익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고 A군에게 접촉 금지 명령과 특별 교육 이수, 출석 정지 10일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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