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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통령실과 상시 소통…윤리위와 엮는 건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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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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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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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2.06.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2.06.10. yesphoto@newsis.com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자신의 '성상납·증거인멸교사 의혹' 징계 심의 전에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을 추진했다가 취소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과 특히 여당 같은 경우에는 상시적인 소통을 하고 있는데 당내 현안과 무관한 그것을 엮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과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백범 김구 선생 제7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사실관계를 말하기 그렇지만 자꾸 대통령실과 여당의 소통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와 엮어서 이야기하는 것은 정말 좀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한 언론은 이 대표가 이달 중순 윤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하고 윤리위 징계 심의를 앞두고 한 차례 더 비공개 회동을 계획됐으나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반면 이 대표는 "(제가) 당대표 입장에서 대통령의 일정을 공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양측 모두 윤 대통령의 당무 개입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지만 여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윤심'(尹心)에 의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회동 여부에 따라 당내 일종의 메시지를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제가 과거(지난달) 우크라이나에 갈 때 특사니 친서니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저희(당대표실)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먼저 용산(대통령실) 쪽에서 입장이 흘러나와서 어떻게 답할지 상당히 곤란했던 지점이 더러 있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통령과의 어떤 논의 사항이나 대통령 접견 일정을 외부에 저희가 유출한 적도 이야기 한 적도 없다"며 "언론에서 단독 기사로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이런 것을 상호검증하고 오히려 제가 당황스럽고 곤란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흰머리 세가닥을 뽑은 사진을 올린 데 대해서는 "제가 원래 한 개씩만 나는데 세 개가 나서 특이해서 올렸다"고 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가'라는 질문에 "스트레스는 거의 없다"면서도 "현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보다는 당의 개혁 동력이라는 것은 항상 유한하다. 새정부도 항상 그렇고 그 유한한 동력을 적재적소에 써야 하는데 지금 시기 상으로나 당이든 새정부든 이런 걸 실기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오는 27일 출범하는 당 혁신위원회에 대해서는 "최재형 혁신위원장과 조해진 부위원장에게 제가 특별한 방향성을 제시하기보다 문제의식을 공유했다"며 "(국민의힘) 당원구조가 80만명에 달하게 되고 더 늘어날 것을 상정해서 그에 걸맞은 당의 운영체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혁신위 과제에 '공천시스템 개혁' 등의 포함 여부에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 또 공천제도 논의로 몰아가는 분이 있는데 일부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당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인 장제원 의원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도 조만간 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별 모임이나 포럼에 대해 선제적으로 입장을 낼 필요는 없다"며 "모임 활동하는 것을 보고 이야기할 것은 이야기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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