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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교수 "원숭이 두창 전파력? 코로나19와 비교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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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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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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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교수 /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이재갑 교수 /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원숭이 두창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방역 최전선의 영웅들' 특집으로 꾸며져 이 교수를 비롯해 김진용 의사, 김병근 의사, 우영인 소방관, 정가희 간호사, 전유경 간호사, 홍영미 간호사, 허남우 역학조사관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 교수는 최근 국내 첫 원숭이 두창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4000명 정도 감염됐다"며 "전파 측면에서는 코로나19와 비교도 안 된다. 여행 시에 기본적인 것만 조심한다면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방역 체계가 코로나19로 강력해졌기 때문에 (원숭이 두창도) 잘 막아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안심시켰다.

아울러 마스크를 벗는 시기에 대해서는 "완전히 벗는 것은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특정 상황에서는 벗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도 80~90%는 마스크를 쓰고 야외 활동을 하는 것 같은데,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벗고 운동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환기가 안 되는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좀 더 추이를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뉴스1) 구윤성 기자 =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최근 유행하는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PHEIC)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WHO는 원숭이두창을 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상황을 예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몇 주 후에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22일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생해 격리병상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2022.6.26/뉴스1
(인천공항=뉴스1) 구윤성 기자 =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원숭이두창 감염병 주의'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6일(현지시간) 최근 유행하는 원숭이두창을 국제적 보건 비상사태(PHEIC)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WHO는 원숭이두창을 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상황을 예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몇 주 후에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22일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생해 격리병상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 2022.6.26/뉴스1

한편, 원숭이 두창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세계적으로 근절이 선언된 '사람 두창(천연두)'과 유사하지만 전염성과 중증도는 낮은 바이러스성 질환을 뜻한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원숭이 두창 환자는 지난 21일 독일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이다.

앞서 원숭이 두창이 주로 성소수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으나, 이 교수는 "그렇지 않다"며 "초기 유입 사례에 하필이면 동성애 그룹 안에서 확산했기 때문에 동성애자가 많이 진단된 것뿐, 성관계를 맺을 정도의 접촉이면 당연히 전파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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